더워서 현기증 나는데 방치? 큰일납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7.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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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더운 날씨에 흔히 나타나는 피로·짜증·현기증·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바로 '열 스트레스(heat stress)' 때문이다.

이런 열 스트레스는 뇌기능 이상·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열 스트레스가 과해져 생기는 온열질환은 중추신경계이상(열사병), 수분부족에 의한 탈수(열탈진), 근육경련(열경련), 급성피로(열실신) 등으로 나뉜다.

열사병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즉각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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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인한 현기증, 두통 등은 방치하면 안 된다./클립아트코리아

폭염 등 더운 날씨에 흔히 나타나는 피로·짜증·현기증·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바로 '열 스트레스(heat stress)' 때문이다. 이런 열 스트레스는 뇌기능 이상·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열 스트레스가 과해져 생기는 온열질환은 중추신경계이상(열사병), 수분부족에 의한 탈수(열탈진), 근육경련(열경련), 급성피로(열실신) 등으로 나뉜다. 온열질환의 원인과 대처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피로·현기증·두통 느낄 때: 열탈진

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 손실이 많을 때 발생한다. 땀을 심하게 흘리고, 갈증·피로감·현기증·두통이 나타난다. 헐떡일 정도로 호흡이 빨라지고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열탈진은 방치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열사병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 열을 식히고 염분과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증상이 한 시간 이상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에서 처치를 받아야 한다.

◇땀 많이 흘린 뒤 근육경련: 열경련

땀을 많이 흘린 후 체내 나트륨이 부족할 때 일어난다. 근육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며 심할 땐 2~3분 정도 지속된다. 평소 많이 사용하는 다리 및 복부 근육에 주로 발생한다. 열경련 치료도 환자를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좋은 치료법이다. 이온음료 등을 통해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경련이 일어났던 근육은 마사지로 풀어주면 된다.

◇일시적인 의식 소실: 열실신

열실신은 폭염으로 인해 의식을 상실하는 경우를 말한다. 외부에서 심한 신체작업 후 주로 발생한다. 어지러움, 구토, 발한 등이 진행되며 수축기 혈압이 100㎜Hg 이하로 약해진다. 체내 수분감소와 불충분한 물 섭취가 문제다. 시원한 장소로 옮겨 눕히고, 의식을 되찾았다면 물 또는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도록 하면 된다.

◇40도 넘는 체온, 의식 없을 때: 열사병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피부가 뜨겁고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붉으며, 맥박이 빠르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구토와 헛소리 등의 여러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열사병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즉각 치료해야 한다.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겨야 하며, 그 사이 환자를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추는 게 좋다.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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