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동탄점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채웠다"
국내외 유명 작품 100개 전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백화점과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이다. 머물고 싶은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8/20/joongang/20210820000445279sjia.jpg)
“널찍널찍하고 환기도 잘돼 코로나 걱정없이 쇼핑할 수 있겠네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40대 주부 양모씨는 “백화점이 새로 문을 연다고 해 아이들과 구경 나왔다”며 “요즘 코로나19 탓에 아이들과 외출하면 환기나 밀집도를 보게 되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은 개점을 하루 앞둔 사전 개장일이었지만 동탄 신도시 인근의 많은 주민이 오전부터 백화점을 찾았다. 20일 개장하는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새로 문을 여는 점포다.
동탄점은 지하 2층~지상 8층(1~6층 백화점·7~8층 시네마)에 연면적 24만6000㎡(약 7만4500평)로 경기도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빽빽한 매장에 획일화된 인테리어가 전부였던 기존 백화점과 달리 층마다 인테리어 콘셉트가 달랐고, 볼거리가 넘쳤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한 번 들어오면 수 시간을 머물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트와 F&B(식음료)를 공간의 절반 가까이에 할애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터진 후 비대면 쇼핑이 자리 잡았고, 대표적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은 부쩍 위축됐다.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롯데 동탄점이 사람들이 백화점을 찾을만한 즐길 거리·볼거리·먹거리에 힘을 준 이유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3D 전시를 체험하는 방문객들.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8/20/joongang/20210820000445459rvwp.jpg)
동탄점에도 층마다 명당자리는 유명 카페가 자리했다. 1층엔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기획한 카페 ‘엘리멘트 바이 엔제리너스’, 2층에는 프랑스브랜드 아페쎄(A.P.C)가 운영하는 ‘카페 A.P.C’, 3층은 베를린의 보난자 커피를 파는 ‘mtl’이 자리했다. 특히 3층에는 1000평 규모의 야외정원 ‘더 테라스’를 꾸며 사람들의 포토스팟(명소)이 될 전망이다.
1·2층엔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 100여개가 곳곳에 진열됐다. 1층 중앙에 호크니의 대형 사진작품 ‘인 더 스튜디오, 디셈버 2017’의 옆에 있는 QR코드를 찍자 작품설명이 흘러나왔다. 해외 명품 패션이나 화장품 매장이 주로 입점하는 1층에 3D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과 리빙편집숍인 ‘더콘란샵’이 들어선 것도 색달랐다.
롯데는 1층에 생로랑·펜디·발렌시아가·메종마르지엘라 등 유명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켰지만 아직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는 입점하지 않았다. 일부 고객들도 주요 명품라인이 빠진 걸 아쉬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에루샤는 통상 신규 점포엔 바로 입점하지 않는다. 개점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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