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SKIET·에코프로비엠, MSCI 한국지수 '편입'..크래프톤은 불발

세 종목이 추가된 가운데 한 종목이 빠지면서, 구성 종목은 기존 103개에서 105개로 늘어났다. 이번 분기 리뷰는 이달 31일 장마감 이후 실제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편입 유효일은 9월 1일이다.
이번 종목 변경으로 12일 관련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수에 편입된 SKIET와 에코프로비엠은 강세다. 12일 오후 2시 31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5.93%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2.63% 오르며 31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이슈로 최근 주가가 치솟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3.67% 떨어진 28만9000원에 거래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수에서 빠지게 된 케이엠더블유는 전일 대비 1.94% 하락했고, 지수 조기 편입이 불발된 크래프톤은 전날보다 0.25% 오른 4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은 전 세계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패시브 자금은 오로지 시장 흐름에 따라 투자하는 펀드에 맡기는 자금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SKIET"라며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비율 106.1%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 패시브수급은 SK바이오사이언스 3400억원, 에코프로비엠 2000억원, SKIET 1750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크래프톤의 지수 편입은 11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조기 편입 기준인 상장 2일차까지 조기 편입에 대한 공표가 이뤄지기 않았기 때문에 이번 조기 편입은 불발됐다. 조기 편입이 유보되면 다음번 정기 리뷰에서 편입 여부가 재검토된다. MSCI는 2월과 8월 반기 리뷰, 5과 11월 분기 리뷰를 통해 1년에 4번 구성 종목을 바꾸는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김동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톤의 경우 오는 11월 반기 리뷰에서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며 "반기 리뷰는 조기 편입 경우보다 편입 기준이 완화된 특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과 유동 시총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달 20일에는 카카오뱅크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예정돼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MSCI는 카카오뱅크를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의 지수 편입은 오는 20일 장 마감 후 이뤄지며 편입 유효일은 23일이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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