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윤봉길과 김구.. 둘이 교환한 시계도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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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89년에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이 다시 만났다.
19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을 맞아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을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열렸다.
이번 윤 의사 순국 89주년을 맞아 윤봉길의사기념관에 특별 전시된 회중시계 중 김구 선생이 간직했던 윤 의사의 시계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제공한 복제품이며, 윤 의사가 가지고 있던 김구 선생의 회중시계는 보물 제568-2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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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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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에 들어서면 결의에 찬 윤봉길 의사의 '한인애국단' 입단 선서문이 눈에 들어온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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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년을 맞아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을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개막했다. |
| ⓒ 신영근 |
"나는 적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 일원이 되야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서하나이다. - 대한민국 14년 4월 26일 선서인 윤봉길, 한인애국단 앞"
순국 89년에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이 다시 만났다. 19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을 맞아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을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열렸다. 예산군 덕산면은 1908년 윤 의사가 태어난 고향이다.
윤 의사는 지난 1932년 4월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전승기념일 행사에 도시락 폭탄을 투척해 일제 주요 군부 인사를 처단했다. 이후 윤 의사는 같은 해 12월 19일 24살의 나이로 순국했다. 특별전은 윤 의사의 순국일에 맞춰 개막했다.
윤 의사의 의거는 조국독립운동과 항일투쟁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당시 중국의 장제스는 윤 의사의 항거에 임시정부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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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윤 의사와 김구 선생이 교환했던 회중시계도 한자리에 함께 전시됐다.(사진 왼쪽은 김구 선생이 간직했던 윤봉길 의사 시계, 사진 오른쪽은 윤봉길 의사가 간직한 김구 선생의 시계)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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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년을 맞아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을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개막했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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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의거 당시 쓴 유묵(鐵血精神, 철혈정신, 쇠와 같이 단단하고 피와같이 뜨거운 의지를 담은 굳은 정신)이 전시돼 있다. |
| ⓒ 신영근 |
19일 개막된 특별기획전에서는 윤 의사의 상해 의거 이후 남겨진 기록들을 통해 당시 조국독립운동투쟁 전후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의거 이후 체포된 윤 의사의 재판과 형 집행 관련 자료 그리고 심문과정과정이 공개돼 당시 일제에 당당하게 맞선 윤 의사의 의연한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또한, 전시회에는 성재 이시영, 매곡 성주록, 심산 김창숙, 나산 윤석오 등이 직접 쓴 추도사도 전시돼 있다.
특히, 윤 의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김구 선생의 유물도 전시됐다. 김구 선생은 윤 의사가 의거 전 함께 식사를 나눴으며, 윤 의사가 순국하자 유해송환을 주도했다. 유해 송환 후 열린 추도식에서 김구 선생은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반드시 진정한 독립을 이룬 나라를 위해 이 한 몸을 바칠 것이오. 그러니 그대들은 이제 고국의 품에서 편히 쉬시오. - 삼의사(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추도식 중 백범 김구"
또한,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윤 의사와 김구 선생이 교환했던 회중시계도 함께 전시됐다.
기록에 따르면 회중시계는 윤 의사가 의거 전 김구와 마지막 식사를 하면서, 새로 산 회중시계를 김구 선생에게 주고 김구 선생의 낡은 회중시계를 가지고 독립투쟁에 나섰다.
이번 윤 의사 순국 89주년을 맞아 윤봉길의사기념관에 특별 전시된 회중시계 중 김구 선생이 간직했던 윤 의사의 시계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제공한 복제품이며, 윤 의사가 가지고 있던 김구 선생의 회중시계는 보물 제568-2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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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전시회장에 만난 윤봉길의사기념관 윤영미 학예사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은) 윤봉길 의사는 너무 훌륭한 분이라만 알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심문 과정에서 일제에 맞서 당당함과 의연함을 보여준 윤 의사를 기억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윤영미 학예사다) |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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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봉길의사 순국 89주기인 19일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찾은 시민들. |
| ⓒ 신영근 |
특별전시회장에 만난 윤봉길의사기념관 윤영미 학예사는 "(많은 사람은) 윤봉길 의사는 너무 훌륭한 분이라만 알고 있다. 하지만, 심문 과정에서 일제에 맞서 당당함과 의연함을 보여준 윤 의사를 기억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의사의 의거 뒤 카이로회담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약속하는 등 윤 의사의 업적은 대단했다"라며 "이같은 과정 이외 김구 선생의 유품을 통해 윤 의사와의 관계 그리고 조국독립을 위해 이들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세히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2월 20일까지 윤봉길의사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다음은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을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전 영상이다.
▶영상보기 https://youtu.be/8iw15nEev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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