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의 치욕은 잊었다' 사리, 케파 골키퍼와 재회 원해

김정용 기자 2021. 12.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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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이 첼시 시절 '윙크 논란'을 빚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영입을 추진한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라치오가 케파 영입을 타진하고 있으며, 사리 감독의 뜻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전했다.

대신 선발 자리를 차지한 토마스 스트라코샤 역시 준수한 골키퍼지만 사리 감독은 실력과 플레이스타일을 모두 고려할 때 케파를 더 원하고 있다.

케파는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사리 감독에게 '항명'했던 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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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이 첼시 시절 '윙크 논란'을 빚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영입을 추진한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라치오가 케파 영입을 타진하고 있으며, 사리 감독의 뜻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전했다.


케파 이적설은 이달 초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라치오의 주전 골키퍼였던 페페 레이나가 39세 나이가 되어 마침내 벤치로 밀렸다. 대신 선발 자리를 차지한 토마스 스트라코샤 역시 준수한 골키퍼지만 사리 감독은 실력과 플레이스타일을 모두 고려할 때 케파를 더 원하고 있다.


케파는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사리 감독에게 '항명'했던 일로 유명하다. 사리 감독이 케파를 교체 아웃시키려 했는데,케파는 더 뛸 수 있다는 수신호를 보내며 한사코 남아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가까이 온 카메라를 향해 윙크까지 했다. 결국 첼시는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시티에 패배했다. 나중에 케파가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 사리 감독이 노발대발하는 모습 때문에 여전히 항명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케파는 2018년 애슬레틱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무려 8,000만 유로(약 1,076억 원)나 되는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심한 기복 때문에 곧 골칫덩이로 전락했고, 지금은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에게 밀려 벤치만 달구고 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 리그컵 2경기 출장에 그쳤다. 사리 감독은 후보로 전락한 만큼 케파의 몸값이 크게 떨어졌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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