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말라버린 호수..말라죽은 플라밍고 수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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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명 관광지인 투즈 호수에서 지난 2주 새 홍학 무리가 떼 죽음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코냐 주 아나톨리아 고산지대에 있는 대형 소금호수인 투즈호의 물이 마르면서 수천 마리의 홍학이 집단 폐사했다.
투즈호는 매년 약 1만 마리의 플라밍고가 태어나는 플라밍고 집단 서식지로 2000년에는 생물학적 다양성과 자원 보호 등을 목표로 '특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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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명 관광지인 투즈 호수에서 지난 2주 새 홍학 무리가 떼 죽음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코냐 주 아나톨리아 고산지대에 있는 대형 소금호수인 투즈호의 물이 마르면서 수천 마리의 홍학이 집단 폐사했다.

환경운동가이자 사진작가인 파리 퉁크가 공개한 사진에는 물 한 방울 보이지 않는 투즈호 곳곳에 진흙에 반쯤 파묻힌 플라밍고의 사체들이 줄이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투즈호는 매년 약 1만 마리의 플라밍고가 태어나는 플라밍고 집단 서식지로 2000년에는 생물학적 다양성과 자원 보호 등을 목표로 ‘특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겨우 5000개의 플라밍고 알이 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수가 바짝 마르면서 가까스로 태어난 새끼 새들부터 어른 새까지 한꺼번에 목숨을 잃으며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환경운동가들은 기후변화 영향과 함께 호수 주변 지역의 농수 관개 방식이 변해 투즈호의 물이 부족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터키 환경단체 TEM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관개 방식이 바뀌면서 지난해 농수 수요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투즈호로 들어오던 저수지 수량이 급감했다.
반면 터키 농림부 장관 베키르 파크데미르는 관개 방법의 변화로 플라밍고가 집단 폐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호수가 마르고 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날 수 없는 플라밍고들이 그대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났다”면서도 “해당 지역의 농수 관개 방식 변화와는 직간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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