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 TOP 10

최용재 2020. 4.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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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에 선정된 북한 능라도 5월1일 경기장. 연합뉴스 제공
중국 슈퍼리그의 '간판'인 클럽, 광저우 헝다가 최근 세계적 이슈를 받았다. 광저우가 새로운 홈구장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광저우는 현재 5만8500석의 텐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광저우는 이보다 약 2배 늘려 수용인원 10만명 규모의 신축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총 공사비가 2조원에 이를 거라는 평가다. 2023년 중국 아시안컵에 맞춰 오픈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만명 규모라면 세계에서도 네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은 어디일까. 수용인원을 기준으로 가장 큰 10개 구장을 소개한다.

1위는 북한 평양에 위치한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이다. 수용인원이 무려 11만4000명. 1989년 완공된 이 슈퍼 스타디움은 북한이 외부에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지었다고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북한 축구대표팀의 경기도 열리지만 경기보다 국가 행사가 더 많이 열리는 장소다.

2위는 10만5000명 규모의 AT&T 스타디움이다.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 위치한 이 구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돔구장이다. 주로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쓰이지만 축구 경기 장소로도 활용되는 다목적 구장이다.

3위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 수용인원 10만24명으로 10만명이 넘는 마지막 경기장이다. 경기장의 이름대로 크리켓을 위해 지은 경기장이지만 호주 축구대표팀의 경기 등 많은 축구 경기도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조명탑을 보유한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
4위는 세계 축구팬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장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뛰고 있는 이 구장은 10만명 규모 알려졌다. 공식적인 수치는 9만9354명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장이다.

5위는 아프리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FNB 스타디움이 주인공이다. 9만47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구장은 아프리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0년 월드컵을 위해 증축했고,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렸다.

6위는 로즈 볼.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위치한 9만888명 규모의 이 경기장은 주로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쓰이지만 올림픽과 월드컵에서도 활용됐다. 이곳에서 1932년, 198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고, 1994년 월드컵 결승전, 1999년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7위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 종가 영국의 성지, 바로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9만명 수용으로 유럽에서 캄프 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주로 활용하는 축구장이기도 하다.

8위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8만7523명을 수용하는 북중미 최대 축구장이자,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주경기장이다. 1966년 개장한 이 경기장도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른 역사가 있다. 1968년 하계올림픽, 1970년, 1986년 월드컵이 열린 역사깊은 구장이다.

9위는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장,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이 다목적 구장은 8만74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의 상징적 구장이다.

10위는 이집트 알렉신드리아에 자리를 잡은 보르그 엘 아랍 스타디움이다. 8만6000명 규모로 아프리카에서는 FNB 스타디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집트 축구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집트 축구클럽 알 이티하드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구장들이 있다. 열성적인 축구팬들로 유명한, 거의 모든 경기가 꽉 차기로 알려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8만1365석으로 15위에 랭크됐다. 17위는 스페인 프리메리라가 또 하나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이 구장은 8만1044명이 들어찰 수 있다.

21위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상징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밀란 더비의 장소.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함께 쓰는 홈구장 주세페 메아차(인터 밀란) 산시로(AC 밀란)다. 수용인원은 8만18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상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프도는 31위로 7만5731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IS포토
한국에서는 어떤 경기장이 가장 클까.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44위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수용인원은 6만9950명.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6만6704명으로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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