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현웅 후보, '서산·태안 상생협의체' 구성 공약

심규상 2020. 3. 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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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역사 가치 사업으로 상생 모델 만들겠다"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정의당 신현웅(서산·태안) 예비후보가 ‘서산·태안 상생협의체’의 구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 심규상
 
4.15 총선과 관련 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서산·태안)가  '서산·태안 상생협의체'의 구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산시를 '안전한 첨단 산업도시'로, 태안군은 '천혜의 관광 도시'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두 지자체는 '서산군' 이름의 단일 지자체였지만 지난 1989년 5월 태안군이 분군이 됐다"며 "이후 지방자치 시대의 도래 이후 양 지자체장들이 경쟁적으로 대립의 양상을 보인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두 지자체의 과열 대결로 여러 현안 사업을 다른 지자체에 넘겨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도 소모적 경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 지자체는 이미 지난해부터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이전지역을 놓고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전·충남혁신도시지정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공기관 유치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웅 후보가 꼽은 3가지 상생 협력사업은?

신 후보는  '서산·태안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양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면서 공동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대규모 SOC(사회기반시설) 사업보다 생태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서산. 태안이 함께 해야 한다며 세 가지 상생 사업을 꼽았다.

그가 협력 사업으로 제안한 세 가지는 ▲가로림만 국가정원건설 사업 ▲천수만 부남호 생태복원 사업 ▲굴포운하 복원 사업이다.

서산시는 천수만을 막아 조성한 서산A·B지구 간척농지에  '웰빙 특구'를, 태안군은 '태안기업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 후보는 이를 하나로 묶는 '서산 태안경제특구'로 전환해 생태계도 복원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상생협력의 모델을 만들자는 의견이다.

신 후보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개발 위주의 SOC(사회기반시설) 공약을 남발해왔고 이로 인해 환경과 생존권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서산시를 '안전한 첨단 산업도시로 변신'시키고 태안군은 '천혜의 관광 도시'로 가꾸는 것을 핵심에 놓고 세부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태안 지역에서는 민주당 조한기 후보,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 정의당 신현웅 후보가 총선 후보로 나섰다. 이 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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