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니메이션, 유색인종 연기하던 백인 성우들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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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종차별 철폐 운동 확산에 따라 애니메이션에서 흑인이나 혼혈 캐릭터를 연기하던 백인 성우들의 하차가 잇따르고 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각)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제작진은 성명을 내고 "더 이상 유색인종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백인 성우가 맡지 않게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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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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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의 유색인종 캐릭터를 연기하던 백인 성우들의 잇따른 하차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 ⓒ AP |
미국의 인종차별 철폐 운동 확산에 따라 애니메이션에서 흑인이나 혼혈 캐릭터를 연기하던 백인 성우들의 하차가 잇따르고 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각)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제작진은 성명을 내고 "더 이상 유색인종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백인 성우가 맡지 않게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구체적인 배경은 밝히지 않았으나, 인도 출신 편의점 주인으로 나오는 '아푸' 캐릭터를 백인 성우 행크 아자리아가 맡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자리아는 아푸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인도 특유의 억양을 구사해 인도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이러한 논란 속에 올해 초부터 아푸 캐릭터를 맡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애니메이션 <패밀리 가이>의 백인 성우 마이크 헨리도 유색인종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헨리는 트위터에 "지난 20년간 <패밀리 가이>를 위해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며 "하지만 유색인종 캐릭터는 유색인종이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빅 마우스>의 혼혈 캐릭터 '몰리'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백인 성우 제니 슬레이트도 하차를 발표했다. 그는 "백인 우월주의 사회에서 이뤄진 부당한 특권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라며 "그동안 나도 인종차별에 관여하고 있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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