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오웬스가 새로운 WWE 유니버설 챔피언이 되다

김정호 2016. 8. 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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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H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얻어낸 챔피언 벨트

[오마이뉴스김정호 기자]

 새로운 WWE 유니버설 챔피언
ⓒ WWE
주인을 잃고 방황하는 챔피언 벨트

섬머슬램에서 세스 롤린스를 꺾고 WWE 유니버설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핀 벨러는 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허망하게 다음날 RAW에서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다. 그리고 공백이 된 WWE 유니버설 챔피언 벨트는 한국 기준으로 8월 30일에 열린 RAW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다.

WWE 유니버설 챔피언쉽 벨트의 주인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선수는 모두 4명이었다. 지난 주 RAW에서 각각 도전권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한 로만 레인즈, 세스 롤린스, 케빈 오웬스, 빅 캐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 경기는 미리 제거 경기로 규칙이 추가됐으며, 4명의 선수는 RAW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각자의 전의를 불태웠다. 결국 네 명의 언쟁은 몸싸움으로 번지며 이 날 메인이벤트로 열리게 될 4자간 경기의 치열함을 예고했다.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4자간 경기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는 선수들
ⓒ WWE
WWE가 여전히 최고의 선수로 밀어주고 싶어하는 로만 레인즈, 섬머슬램에서 아쉽게 놓쳤던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세스 롤린스, 팬들에게 꾸준히 인정을 받고 있는 케빈 오웬스, 최근 WWE가 큰 기대를 품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빅 캐스의 조합은 많은 팬들에게 누가 우승할지에 대하여 많은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메인이벤트는 치열하게 진행됐고 모두가 승리의 열망을 강하게 불태웠다. 하지만 제거 경기라는 경기의 특성 때문에 모두가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점차 제거되는 선수가 등장해야 했다. 
 챔피언 벨트를 향한 치열한 승부
ⓒ WWE
첫 번째로 제거된 선수는 빅 캐스였다. NXT에서 WWE 무대로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의 강력함으로 얻어낸 큰 기회였지만 다른 선수들을 넘어서지 못했고, 케빈 오웬스의 프로그 스플래쉬를 맞고 제거됐다.
트리플 H의 선택
 로만 레인즈를 공격하는 트리플 H
ⓒ WWE
남은 선수들의 희비는 경기 막판에 갈리게 된다. 로만 레인즈가 유리한 흐름을 잡은 시점에 갑자기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트리플 H가 깜짝 등장한다. 그리고 로만 레인즈에게 페디그리를 작렬하고 쓰러져 있던 세스 롤린스가 커버해서 그를 제거하도록 돕는다.

트리플 H의 이와 같은 행동은 로만 레인즈에게는 레슬매니아32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자신과 함께 '어소리티'로 활동하며 한 번도 적대적인 대립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이였던 세스 롤린스를 WWE 유니버설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주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다.

하지만 트리플 H의 선택은 자신과 함께 했던 세스 롤린스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세스 롤린스에게까지 페디그리를 작렬하며 케빈 오웬스가 그를 커버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케빈 오웬스가 새로운 WWE 유니버설 챔피언이 된다.
 트리플 H의 선택을 받은 케빈 오웬스
ⓒ WWE
링사이드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트리플 H의 부인이자 RAW의 커미셔너인 스테파니 맥맨, RAW의 단장인 믹 폴리 모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트리플 H는 이들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링을 떠났고, 새로운 WWE 유니버설 챔피언이 된 케빈 오웬스의 모습과 함께 RAW가 종료됐다.

앞으로 WWE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케빈 오웬스는 NXT에서 짧고 굵은 활약을 보여준 이후 WWE 무대로 올라와서 존 시나를 꺾으며 한 때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파른 상승세가 꺾인 이후 적당한 수준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는데 드디어 그 위치에서 벗어나 정상에 올라섰다.

한 번도 WWE에서 정상의 위치에 올라서지 못했던 케빈 오웬스의 WWE 유니버설 챔피언 등극과 트리플 H의 복귀, 그리고 트리플 H의 예상치 못한 세스 롤린스를 향한 공격 등으로 다음주 RAW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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