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놀라".. 블랙핑크, 소녀들의 수줍은 반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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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 블랙핑크(멤버 로제 리사 지수 제니)에 쏠린 기대는 당연했다. 데뷔 3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을 발표한 블랙핑크를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로 모처에서 만났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줄곧 같은 소속사 선배 투애니원과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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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 블랙핑크(멤버 로제 리사 지수 제니)에 쏠린 기대는 당연했다. ‘괴물 신인’ 혹은 ‘포스트 투애니원’이라 불렸다. 혹자는 ‘금수저 그룹’이라고도 했다.
지난 8월 내놓은 데뷔 앨범 ‘스퀘어 원(SQUARE ONE)’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예상된 성공이라고? 배경보다는 실력의 힘이 컸다. 사생활을 포기하고 노래와 춤에만 매달린 세월이 5년이다.
“저희는 연습생 때부터 워낙 심한 서바이벌을 겪어서….”(제니) “연습한 만큼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걸 보시면 (금수저라는) 생각이 달라지지 않으실까 싶어요.”(지수)
데뷔 3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을 발표한 블랙핑크를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로 모처에서 만났다. 제니(20)는 “데뷔곡 ‘휘파람’으로 큰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아직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신곡 ‘불장난’과 ‘스테이(Stay)’는 지난 1일 공개 직후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불장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4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제니는 “사실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면서 “연습실과 숙소를 오가는 게 전부라 외부 반응을 모른다. 저희를 어떻게 보시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답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줄곧 같은 소속사 선배 투애니원과 비교됐다. 음악 스타일이나 콘셉트가 겹친다는 일부 지적도 있었다. “같은 회사고, 프로듀서도 같아 영향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투애니원 선배님들이 성공적으로 해내신 길을 따라가고 싶어요.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도 빨리 왔으면 좋겠고요.”(제니)
블랙핑크만의 매력은 뭐기에? 가볍게 던진 질문에 멤버들은 우물쭈물했다. 멋쩍은 미소만 머금은 채 흔들리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어렵사리 답변을 생각해낸 제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저희가 가장 칭찬을 많이 듣는 게 춤이거든요. 퍼포먼스나 안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춤으로 정말 멋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누가 봐도 파격이라 느낄 정도로.”

사실 인터뷰 초반부터 그랬다. 네 명의 소녀는 너무도 수줍어했다. 무대 위 카리스마는 온 데 간 데 없었다. “많이들 놀라세요. 무대 위와 밖에서의 갭이 크다고….”(제니) 블랙핑크가 선사한 반전이 바로 이거였다.
지금까지 중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느냐 묻자 네 사람 모두 같은 얘기를 했다. 숙소 생활로 떨어져있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호주에서 자란 로제(19)와 태국 출신 리사(19)는 “집에 가고 싶었던 적도 많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꿈’이 있어서다. 지수(21)는 “우리 노래로 채워진 콘서트를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월드투어도 하고 싶다”며 “최종 지향점은 믿고 듣는 그룹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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