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현성 "마음 편한 지금이 '리즈시절'①

이미현 2016. 8. 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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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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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의 전성기는 10년이 훌쩍 지났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애절한 발라드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현성의 '헤븐'은 못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들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명곡이다.

그렇기에 대중들은 김현성을 '옛날 가수'로 기억한다. 하지만 얼굴만큼은 예전 그대로 모습이었다. 옛날 가수라고 하기에 너무 동안이었다. 이 때문이었을까. 김현성은 정말 옛날 사람 같냐고 되물었다. 잠시 쉰 것 뿐이고 철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런 김현성이 '리즈시절'을 노래한다. 김현성이 말하는 '리즈시절'은 '헤븐'을 불렀던 전성기 시절이 아닌 마음이 편한 지금이다.

김현성은 가수 외에도 작가, 작사가라는 직업이 있다. 인터뷰 내내 흰 종이에 무언가 써내려가며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잠시 다른 곳에 눈을 돌렸다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김현성. 초심으로 돌아가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싶다는 김현성의 '리즈시절'을 들어봤다.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7년 정도 쉬다가 지난해부터 시동을 걸었다. JTBC '슈가맨'을 통해서 얼굴 비추기 시작했다. 올해 6월 '소식', 8월 '리즈시절'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 7년 만에 신곡을 발표을 발표한 이유가 있나. "자신감이 없었다. 쉬는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다보니 가수였던 것도 잊고 지냈다. 재작년부터 우리 세대 가수들이 주목 받아서 열심히 해보고 싶었다."

- 4곡의 노래를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한거라 연속성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꾸준히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전히 음반 세대다. 연작 통해 미니 앨범을 만들어서 발표할 생각이다."

- 정규 앨범보다 미니 앨범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음악을 할지 중요한 것 같다. 요즘엔 음원이 한 시간 만에 외면 받기도 한다. 큰 이벤트를 해도 마찬가지다. 가요계에 다시 적응하는 단계다. 정규앨범은 마음속엔 희미 하게 있을 뿐이다."

- '리즈시절' 도입부에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이다. "가사 느낌과 어울려서 휘파람을 도입부에 넣었다. 자연스럽게 흥에 차오를 때 나오는 게 휘파람이지 않나. 이 순간의 즐거움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휘파람을 넣으니 확실히 귀를 사로 잡더라. 휘파람을 직접 불었다."

- 휘파람 하면 현아·장현승의 '트러블메이커'가 생각나는데. "그 휘파람은 '유혹의 휘파람'이고 '리즈시절'의 휘파람은 흥에 넘치는 휘파람이다.(웃음)"

- 작곡도 하나. "작곡도 공부하고 있다. 어릴때부터 준비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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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시절'은 본인 이야기인가. "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담았다. 가사라기보다 말이다. 최근에 든 생각들을 산문처럼 써서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과 공유했고, 반응이 좋아서 가사로 발전시켰다."

- 아직도 김현성하면 대중들은 '헤븐'을 기억한다. 섭섭하진 않나. "그것만이다로 감사하다. '헤븐'때문에 JTBC '슈가맨'에서 소환했다. 하지만 갇혀있으면 안 될 것 같다. 지금 내 이야기를 하는 게 들으시는 분들도 공감을 할 것 같다"

- '옛날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듣나. "만나는 분들 마다 윗 세대 사람처럼 대접해서 당황했다. 내가 그렇게 옛날 사람인가.(웃음)"

- 전성기 시절을 회상해보면 좋은 추억이 많나. "바빴던 기억밖에 없다. 스케줄이 굉장히 많았다. 4집 나오기전까지 2, 3집이 기대보다 성과가 낮았다. 2년 정도 심혈을 기울여서 4집을 만들었고, 잘 되서 특별했다. 그때 이걸 놓치면 안된다라는 마음에 치열하게 활동했다. 가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였다. 대신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 '리즈시절'이라는 산문을 쓰게 된 계기는. "리즈 시절을 즐기지 못하고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담았다. 보통사람들에게도 리즈 시절이 있다고 생각했다. 옛날 생각하면서 사시는 분들이 많더라. 지금부터 계획해서 나갈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지금이 리즈 시절이지 않나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 김현성의 '리즈시절'은 전성기인가. "꼭 그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때 활동을 즐기지도 않았다. 아쉽다는 생각이 많다. 사무실에 워낙 스타들이 많아서 그들과 비교하면 연예인 답지 못 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때 많은 활동을 했지만, 오히려 지금 마음이 더 편하다."

- 20대로 돌아간다면. "돌아가면 더 연예인스럽게 잘할 것 같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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