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훈, 부상으로 올림픽 불발.. 대체선수 김민태 발탁(종합)
김희선 2016. 7. 17. 14:35
[일간스포츠 김희선]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중앙 수비수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 대신 김민태(23·베갈타 센다이)가 리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송주훈은 16일 일본 이바라키의 케즈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J2리그 23라운드 FC기후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 부위는 왼쪽 발가락 골절로, 송주훈의 에이전트인 FS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수술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올림픽은 사실상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190cm의 큰 키를 장점 삼아 2012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시작으로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아온 송주훈은 올림픽 대표팀의 수비 중심이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리우행이 불발돼 선수 개인은 물론 신태용호의 수비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주훈의 부상 낙마로 생긴 공백은 김민태가 메운다. 김민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재목으로, 지난 6월 열린 4개국 친선축구대회 때도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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