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①]결말은 ○○엔딩, 촌스런 감성팔이도 괜찮아

조연경 2016. 7. 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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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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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부산행'과 달리 '인천상륙작전'은 스포일러를 알고 봐도 영화의 재미를 느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개봉 후 관객마다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격렬한 토론을 벌이지 않을까.

20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은 누구나 예상하는대로 '반공영화'의 정점을 찍는 스토리를 자랑한다. 하지만 맥아더 장군이 진두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쟁영화이기 전 첩보영화, 그리고 가족영화로 의외의 신선함을 자아낸다. 뻔하지만 독특한 작품임은 분명하다.

"빛이 있으라". '인천상륙작전'은 인천 앞바다에 상륙하기 직전까지 맥아더 장군이 5000:1의 성공 확률 속 모두가 반대하는 이 작전을 왜 추진시켰는지 설명한다. 성공 자신감 뒤에는 우리 군(軍)이 시도한 X레이 비밀 작전과 켈로 부대가 있었고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이 있었다. 제각각 눈물나는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라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스토리.

때문에 혹자는 '억지 감성팔이', '촌스러운 작품'이라 평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엄밀히 따지면 '인천상륙작전'은 결코 세련된 작품은 아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그 만큼 고증에 충실했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전쟁은 21세기, 2016년에 벌어진 전쟁이 아니다. 1950년대 한국 땅에서 벌어진 전쟁과 그 뒷 이야기를 '인천상륙작전'은 철저하게 재현시켰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주연부터 카메오까지 흠잡을 곳이 없다. 리암 니슨은 한국 영화를 할리우드 영화처럼 비춰지게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정재 이범수는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무서운 연기 전쟁을 펼쳤다. 이정재와 멜로 라인을 구축하는 진세연이 다소 아쉽지만 맞고 구르고 침까지 맞으며 고군분투한 열정에는 박수가 아깝지 않다.

또 김선아 박성웅 정준호 추성훈 등으로 이어지는 카메오 군단은 '인천상륙작전'을 즐길만한 또 다른 재미. 물론 필요없이 재미삼아 얼굴만 비추는 인물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은 적재적소에서 꼭 필요한 인물로 활약하며 존재감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조연경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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