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PK 실축'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감독 데뷔전 무승부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40)가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으로 치른 데뷔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셰브첸코 감독이 이끈 우크라이나는 6일(한국시간) 키예프의 NSK 스타디움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I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로2016 8강 신화를 쓴 바이킹 군단 아이슬란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우크라이나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알프레드 핀보가손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불안하게 출발한 우크라이나는 전반이 끝나기 전에 터진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동점골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셰브첸코의 대표팀 감독 데뷔전이었다. 셰브첸코는 유로2016이 끝나고 탈락의 책임을 진 미카일로 포멘코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로운 사령탑에 부임했다.
위기의 우크라이나 축구를 되살릴 소방수로 선택을 받았다. 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의 축구영웅이다. A매치 111경기를 뛰면서 48골을 넣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04년에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수석 코치에 오르며 대표팀 지휘를 익힌 셰브체코는 아이슬란드와 데뷔전을 문제없이 치러냈다. 후반 막판 예브헨 코노플리안카가 놓친 페널티킥 실축이 아니었다면 감독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을 수도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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