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벗기기도" 히잡 쓴 여성이 한국 와서 겪은 고충

문성훈인턴 2016. 11.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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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캡처]
한국인들의 편견과 차별 때문에 상처받은 우즈베키스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 홍하나(32)씨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고 심지어 무례한 행동까지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2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홍씨는 “한국은 드라마에서 보던 것과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신발 가게에서 주인이 ‘돈이 있는지 보여달라’고 한 적이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홍씨는 마트에서 히잡을 벗기는 아주머니를 만난 사연부터 동사무소에서 책을 빌리려다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받아 가방 검사까지 당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홍씨는 "처음에는 차별 때문에 4개월가량 히잡을 벗고 다녔는데 곱슬머리가 신기해 대놓고 만지는 사람도 있었다"며 "히잡을 쓰거나 벗거나 똑같이 차별당해 그냥 쓰고 다닌다"고 언급했다.

홍씨는 “내가 차별을 받는 것은 괜찮지만 아이들을 차별하는 것 못보겠다”며 “한국사람으로 봐주고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홍씨는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며 현재 통역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경찰 외사계 통역관이 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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