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먹고, 진상엔 맞쌍욕 가능' 한 편의점 절대수칙

신은정 기자 2016. 10.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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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알바)에게 반드시 지켜달라고 올린 '편의점 절대수칙'이 큰 공감을 얻으며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절대수칙에는 '지각을 하지 말 것' '같이 일하는 알바에게 피해를 주지 말 것' 등 기본 근무 행태를 강조하면서 이를 잘 지켰을 때 보너스로 푸짐한 선물을 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갑질 손님'에게 무조건 굽히지 말라는 응대법도 담겼다.

다음은 '어느 편의점의 절대수칙' 등의 제목으로 8일 인터넷에 퍼지는 사진이다. 



대부분이 자신이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이후 근무자를 배려하라는 내용이다. 

또 '절대 굶지 말라' '막무가내 손님에게 무조건 굽실거리지 마라' 등 알바를 배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백미는 사장이 제시한 조건을 달성했을 경우, 근속 기간에 맞춰 포상한다는 것이다. 특히 근무 1년 때 항공권을 주겠다는 약속도 적혀있다.

"알바를 대하는 마음 씀씀이가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회사 수년을 다녔지만, 월급밖에 받은 게 없다"며 알바를 생각하는 사장의 마음가짐을 칭찬했다.

"어딘지 당장 옮기고 싶다"는 편의점 알바 댓글도 많았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도 이 사진이 올라왔다. 가맹점주도 "참 훈훈하다" "배울 점이 많다"며 동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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