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부폰 존경해.. 그의 선수생활 닮고 싶다"

독일 국가대표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0)가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지안루이지 부폰(38) 골키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 둘은 오는 3일(한국시간) 2016 프랑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전에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노이어는 이탈리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와 부폰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경기장 위에서 만날 때 마다 종종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부폰은 20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나 역시 그의 뒤를 따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부폰은 전세계 골키퍼들의 우상과 같은 존재다. 그는 지난 199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1997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폰은 대표팀에서만 19년간 160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그는 유로 2016 3경기에 나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노이어는 이탈리아전을 앞둔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이탈리아의 경기력에 감탄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종료 20분전에 약간 지친 기색을 보였다. 지난 16강 스페인전(2-0 승)에서도 그랬다"며 "우리는 이탈리아를 꺾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송창우 기자 song.changw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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