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우리가 닮고 싶은 공대인' 흉상 설치

서울대 공대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공대 동문 3명을 선정해 ‘우리가 닮고 싶은 공대인’ 흉상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자는 고 정석규 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으로 결정됐다.
정 전 이사장은 1957년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태성고무화학을 창업해 특수고무제품 개발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무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956년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대덕산업, 대덕전자를 창업하고 PCB 개발 및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산업 발전을 도운 공로로 선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 회장은 1963년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일진그룹을 창업했으며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 개발 및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허 회장은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건물 기부를 하는 등 이공계 인재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고 서울대 공대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열린 흉상 제막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건우 공대학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정 전 이사장 유족 대표, 김 이사장, 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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