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세계 시민으로 살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KOICA 지구촌체험관'

2016. 10. 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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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채은·민새원·이소민·오윤재
21세기는 글로벌 시대이다.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은 국제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교와 교과서를 벗어나 직접 체험하며 국제사회를 알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 그 방법 중 하나로 ‘KOICA 지구촌체험관’이 있다. 우리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2010년 6월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구촌체험관 체험기와 배선정 KOICA지구촌체험관 홍보기획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자.
KOICA 25주년 특별전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KOICA 로드展'이 진행되고 있는 성남 지구촌체험관 입구.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성남 KOICA(한국국제협력단) 본부 입구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오르면 지구촌체험관에 도착한다. 푸른 나무를 양옆에 두고 아름다운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노약자와 어린이 관람객의 경우, 코이카 본부 주차장 인근의 지구촌체험관 전동차 정류장에서 지정된 시간에 전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지구촌체험관 방향으로 돌면 매 전시가 진행될 때마다 그 주제와 내용을 반영해 다르게 디자인되는 입구가 보인다.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체험관 앞쪽의 넓은 야외마당이 보인다. 나무 데크를 걷다 보면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숲 속 집을 발견할 수 있다. ‘ODA 배움터’라 불리는 이곳은 바로 지구촌체험관의 체험 프로그램이나 행사 중 일부가 진행되는 곳. 청소년 블로그단 학생들의 발대식, 교육 등도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사진=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
다양한 방법으로 SDGs를 알리는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KOICA 로드’ 전시관의 모습. [사진=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
현재 지구촌체험관에서는 KOICA 25주년 특별전시인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KOICA 로드’ 전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9월 UN 총회에서 각국 정상의 합의 하에 '세계의 변혁: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Transforming Our Worl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향후 15년간 국제사회의 발전 방향이라 발표한 바 있다. 올해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발효되는 첫 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열리는 전시다.
지구촌체험관의 글로벌 시민관에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17가지 목표를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개발협력이 왜 필요한지, SDGs 달성을 위해 KOICA가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문화전시관은 라오스, 가나, 파라과이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전통의상, 전통춤 등을 비롯해 라오스 파탓루앙 사원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 주위를 돌며 소원 빌기, 가나의 전통 문양 아딘크라로 자신만의 문장 만들기 등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
지구촌체험관 문화전시관에 설치된 라오스 파탓루앙 사원 조형물과 아딘크라 체험 공간. [사진=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KOICA 로드’ 전은 DR콩고, 우간다, 탄자니아 등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 국가의 문화를 다방면에서 체험하고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구촌체험관은 2010년 개관 이후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 국가의 사회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왔다.
그 외에도 전시 주제에 관해 심도있게 학습할 수 있는 여러 교육프로그램과 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안내 및 세부 내용은 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gv.koi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라과이의
청소년 도슨트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 [사진=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
청소년들이 장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1년에 한 번씩 선발(매년 8월경, 각 20명)하는 ‘청소년 도슨트’와 ‘청소년 블로그단’이 그것이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이 대상이며, 선발된 도슨트와 블로그단은 1년 동안 지구촌체험관에서 여러 활동을 경험하며 활동한다.
배선정 KOICA지구촌체험관 홍보기획관 인터뷰
- 지구촌체험관 운영 및 전시 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지구촌체험관에서는 전시 대상국의 현지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각국 해외 사무소를 통해 전시 물품들을 직접 구입하여 관람객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악기와 의상은 관람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인데,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손상되는 일이 종종 있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요. 체험 물품을 소중히 다루어 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체험할 기회가 돌아갈 겁니다."
- 지구촌체험관에서 일하면서 언제 가장 자부심을 느꼈나요.
"지구촌체험관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살아온 환경, 생각의 폭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방문해 지구촌체험관의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 주제를 공유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보람이 있습니다."
- 지구촌체험관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지구촌체험관은 물론, 우리 모두 더욱 아름다운 지구촌을 위해 지구촌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죠. 편견 없는 사고와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구촌체험관은 2030년까지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새로운 약속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필요성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구촌체험관은 수많은 개발도상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현실을 보고 문화를 경험하며,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있음을 느끼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입니다. 지구촌체험관에서 글로벌 이슈를 바로 알고 지구촌 이웃의 아픔을 나누며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한 일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촌 체험관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825 한국국제협력단 지구촌 체험관 관람안내 관람 소요시간: 1시간 내외
개인 관람의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입장 가능 운영안내 일시: 월~토요일(일, 공유힐 휴관)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오후 5시 입장마감)
전시 안내: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문의 031-740-0711 사이트 gv.koica.go.kr 글·사진=고채은·민새원·이소민·오윤재(용인외대부고 2) TONG청소년기자 죽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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