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웨어러블 기기 '밴드 2' 판매 접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웨어러블 기기 ‘밴드 2’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다. 올해 안에 후속 제품도 출시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MS는 밴드 2 판매 정보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삭제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베스트바이(Best Buy)에서도 밴드 시리즈 판매가 중단됐다. 아마존에서는 밴드 2를 아직 판매하고 있지만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밴드는 MS가 2014년 출시한 웨어러블 피트니스 기기다. 출시될 때만 해도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경쟁 업체에 밀려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밴드 2는 판매량이 저조해 기존 250달러에서 175달러로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커브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밴드는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처럼 문자 알림, GPS(위성항법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눈에 띄는 차별화는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MS 내부에서 밴드 개발을 맡았던 팀이 해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철수 전망이 가시화됐다.
MS 측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밴드 후속작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헬스 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올 2분기를 기준으로 웨어러블 기기 중 핏빗(Fitbit)이 점유율 25.4%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14.0%로 2위, 애플워치는 7.0%로 3위였다. 가민(Garmin)과 라이프센스가 그 뒤를 이었고, MS의 밴드는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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