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보여줘!" 5경기 연속 무득점 수원 향한 팬들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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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하 수원) 응원가 일부분이다.
또한 지금 수원 팬들이 선수들에게 가장 외치고 싶은 말일 것이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수원을 향해 팬들은 '노잼축구다,' '이런 경기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은 것이 아니다' 등 많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수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응원가 가사처럼 골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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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청춘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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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6일 수원과 강원의 K리그1 30라운드 경기 |
| ⓒ 청춘스포츠 |
수원 삼성(이하 수원) 응원가 일부분이다. 또한 지금 수원 팬들이 선수들에게 가장 외치고 싶은 말일 것이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을 뿐 아니라(3무 2패),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승리를 위한 축구가 아닌, 패배만 아니면 된다는 축구
수원은 서정원 감독이 사퇴한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전북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차전에서 포백과 앞선에서부터의 강한 압박, 타이트한 두 줄 수비로 3-0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어진 제주, 인천 그리고 전북과의 ACL 2차전, 다시 펼쳐진 전북과의 리그 경기, 최근 강원과의 경기까지 포백과 쓰리백을 번갈아 사용했음에도 결과는 신통치 못했다.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기 위해 수비적이고 뒤로 물러서는 전술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원전에서는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 커졌다.
수원은 득점이 없는 5경기 동안 매번 다른 공격 조합을 꺼냈다. 데얀, 염기훈, 한의권, 유주안, 임상협, 전세진, 김종민 그리고 강원전에서는 왼쪽 풀백 이기제까지 공격진에 포함되면서 총 8명이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 전개 과정은 누가 출전하던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개 속도가 느릴뿐만 아니라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한 부분 전술도 보이지 않았고 후방에서 넘어온 볼들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ACL도, 리그도 잡으려면 득점은 필수
수원이 ACL 2차전에서 전북에게 3골을 허용하고도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화용의 선방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덕이 컸다. 무승부가 없는 토너먼트 무대에서 수원에게 반드시 골이 필요한 이유다. 게다가 4강에서 만나는 가시마 앤틀러스는 8강에서 파투가 이끄는 텐진 테다를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팀이다.
기록을 들여다보면 수원의 공격력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수원은 상위 6개 팀 가운데 42골로 4위 포항(3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득점이 적다. 득점은 승점 동률 시에 골득실이 아닌 다득점을 우선시하는 K리그 규정상 시즌 막바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한 계단이라도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득점이 필요한 수원이다.
수원은 5경기 무승과 무득점으로 인해 팀 분위기 저하 및 팀 순위 하락 등 많은 데미지를 입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수원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이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수원을 향해 팬들은 '노잼축구다,' '이런 경기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은 것이 아니다' 등 많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수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응원가 가사처럼 골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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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청춘스포츠 8기 강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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