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류덕환 "군대 후임들 이엘리야와 로맨스에 부러움 폭발"

황소영 2018. 7.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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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배우 류덕환(31)이 전역 후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JTBC 월화극 '미스 함무라비'에서 정보왕 역을 맡아 법원 내 정보왕으로, 이엘리야(이도연) 앞에선 순수한 사랑꾼으로 활약했다. 막판엔 불의에 맞선 모습으로 김명수(임바른)와 합심해 고아라(박차오름)를 지켜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모습을 방송으로 보진 못했다. 데뷔 25년 차인 베테랑 배우지만, 창피해서 못 보겠다는 류덕환이었다. 자신의 연기가 아직 부끄럽다는 열정의 배우였다.

-마지막 회를 배우들과 함께 봤다고 들었다. "마지막 방송할 때 계속 숨어 있었다. 어렸을 때는 궁금해서 내가 한 연기를 보고 그랬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할 때까지만 해도 잘 봤는데 이후엔 잘 못 보겠더라. 주관적인 생각만 들어갔다. 객관적으로 봐주는 사람들의 입장이 더 중요하지 않나. 그저 난 나의 연기가 창피하고 부끄럽고 그렇다."

-제작발표회 때 군인 티를 벗고 싶다고 했다. "얼마 전에 재입대하는 꿈을 꿨다. 아직인 것 같다. 최근에 예비군도 다녀왔다. 드라마에서 안 보여졌다면 잘 된 거라고 생각한다. 정보왕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전제작 드라마였다. 촬영 끝나고 어떻게 보냈나. "끝나자마자 여행을 다녀왔다. 일주일 정도 어머니, 누나랑 러시아에 다녀왔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혼자 유럽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녀왔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다녀왔다. 진짜 좋았다. 말은 못 하지만 어떻게든 통하더라."

-이번 작품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나.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크게 뭔가 잘해야지가 앞섰으면 어색하고 그랬을 텐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표현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아쉬움 없이 재밌게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연기했다."

-이엘리야와의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았다. 나와 성격이 반대다. 난 현장에서 지켜보는 스타일인데 에일리야는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친구였다. 그래서 오히려 잘 맞았던 것 같다. 서로 지향하는 지점이 비슷하고 관점도 비슷했던 것 같다."

-키스신이 귀여웠다. "대본엔 입을 맞춘다고 쓰여 있었다. 멋있게 하고 싶었는데 보왕이는 아닐 거로 생각했다. 그 와중에도 배려할 것 같았다. 열중쉬어는 애드리브다. 다가가고 싶은데 계단이라 더는 다가가지 못하겠고 해서 열중쉬어를 했다. 멋진 여자랑 키스해서 그런지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했다."
-실제로 연락이 오기도 했나. "군대 후임들이 많이 연락 왔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안)재홍이 형 때문에 군대에서도 봤는데 그 작품에서 이엘리야를 처음 봤다.. 군대에선 스토리에 관심이 없다. 누가 예쁜지만 본다. 그렇게 봤던 사람이 나와 호흡을 맞추니 신기해하고 부러워하고 그랬다. 연기를 잘한다는 얘기는 없더라.(웃음)"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로맨스나 멜로에 치중했다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이야기가 가진 힘, 그 이야기를 다루고 이야기해주고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답답한 세상에 대한 숨통을 트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연기했다."

-판사 역할이었지만, 정작 재판장에 선 신이 없었다. "안 그래도 작가님한테 재판 많이 보라고 해놓고 왜 안 써줬냐고 뭐라고 했다. 못됐다. 판사는 믿을 사람이 못 된다.(웃음) 준비는 많이 했다. 작가님이 실제 판사고 보는 루트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줬다. 참관도 많이 했다. 정작 판사로서 한 게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다. 대신 밖에 제일 많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촬영갈 때마다 첫 신이 민사 44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거로 시작했다. 그래서 매번 다르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브로맨스도 좋았다. "일단 성동일 선배님과 더 많이 붙고 싶었는데 단 2신밖에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김)명수랑 잘 맞았다. 처음에 촬영 갔을 때 안쓰러워보였다. 바른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갇혀 있는 친구고 말을 조심하는 친구다 보니 멋있음을 표현해야 한다는 강박강념이 있었던 것 같다. 나랑 할 땐 편하게 하려고 했다. 리허설 때는 잘하는데 슛이 들어가면 잘 안 나오더라. 그래서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명수가 편하게 다가와 줬고 나 역시 명수를 친구처럼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합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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