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걸려서.." 동덕여대 알몸남 평소 행적
정은혜 2018. 10. 16. 14:46

동덕여대 강의실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15일 오후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2분쯤 박모(28)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6일 동덕여대 캠퍼스 내 강의실·복도 등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및 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체포된 박씨는 경찰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해 왔다고 진술했다. 확인 결과 무직인 박씨는 동덕여대 인근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 그는 광진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 근처 식당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씨는 '야노중독'('야외노출 중독'의 준말)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으며 이 계정의 팔로워 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계정에는 동덕여대뿐 아니라 강남 역삼세무서 앞과 역삼 공원 등 강남역 일대에서 야간에 알몸으로 찍은 사진과 건국대, 자양중학교, 광진문화재단, 백화점 등 서울 전역의 공공장소 등에서 촬영한 음란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여친한테 트윗 걸려서 다 지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음란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학교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A씨의 동선을 분석한 뒤, 서울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검거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박씨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며 학교 측의 허술한 관리와 늑장 대응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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