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딱 한 번' 입을 수 있는 테이프 비키니

박은주 기자 2018. 7.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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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비키니'가 세계 최대 수영복 패션쇼인 미국 마이애미 스윔위크쇼에 등장했다.

테이프를 다시 붙이지 않는 이상 한 번 떼어내면 재착용이 어렵다.

그는 이 작업에 대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화려하고 재치 넘치는 시각적 오락물"이라며 "가장 흔한 가정용 테이프를 인체의 아름다움에 결합하고자 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테이프 비키니가 스윔위크쇼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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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비키니’가 세계 최대 수영복 패션쇼인 미국 마이애미 스윔위크쇼에 등장했다. 이 쇼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수영복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패션쇼만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마이애미 출신 사업가 조엘 알바레즈는 16일(현지시간) 절연테이프로 만들어진 수영복을 선보였다. 모델들은 비키니 대신 테이프를 몸에 붙이고 무대에 섰다. 테이프를 다시 붙이지 않는 이상 한 번 떼어내면 재착용이 어렵다. 다시 부착해도 같은 위치에 동일한 디자인으로 붙이기가 까다롭다. 딱 한 번만 입을 수 있는 비키니인 셈이다.

알바레즈가 몇 년 전부터 추진해온 ‘검정 테이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는 테이프만 두른 여성들이 클럽에 가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진행해왔다. 그는 이 작업에 대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화려하고 재치 넘치는 시각적 오락물”이라며 “가장 흔한 가정용 테이프를 인체의 아름다움에 결합하고자 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알바레즈는 모델들을 데리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욕 등의 클럽을 순회했다. 테이프 비키니가 스윔위크쇼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2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이기도 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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