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만인의 친구 '미키 마우스' 서울 온다, 시내 누비며 팬 만나
2018. 11. 20. 00:03
미키 마우스 90주년 일요일 아침마다 TV 속 화면에서 만났던 꼬마 생쥐 ‘미키 마우스’가 한국을 찾는다. 미키 마우스 역사상 첫 방문이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상상하지도 못한 이야기를 만드는 미키 마우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아이들의 친구다. 어린이들은 현재의 미키 마우스를 보며 상상력을 키우고, 어른들은 과거 즐겨 보던 만화 속 캐릭터를 보며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미키 마우스를 보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미키 마우스의 내한 소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봤다.

미키 마우스의 역사는 1928년 애니메이션 영화 ‘증기선 윌리’에서 시작한다.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미키 마우스는 긴 역사만큼 숨은 이야기가 많다. 미키 마우스는 창시자 월트 디즈니가 자신의 고향인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봤던 생쥐를 떠올리며 만든 캐릭터다. 처음 미키 마우스는 지금 모습과 달랐다. 그 시절의 미키 마우스는 머리·몸통·귀가 모두 동그라미로 표현됐다. 1939년 영화 ‘더 포인터’부터 지금의 몸통과 눈 모양이 생겼다. 오늘날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디자인의 미키 마우스는 40년 ‘환타지아’ 때부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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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디즈니의 부인이 이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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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상영된 영화 ‘미친 비행기’.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1/20/joongang/20181120000326407xehb.jpg)
처음 미키 마우스의 성격은 급하고 폭력적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영화를 본 아이들의 부모로부터 항의를 받아 지금처럼 발랄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또 다른 재미난 이야기 중 하나는 미키 마우스의 손가락에 대한 비밀이다. 미키의 손가락이 사람처럼 5개인 줄 아는 이가 많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4개밖에 되지 않는다.
![미키 마우스는 2013년까지 총 121편의 영상물에 등장했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1/20/joongang/20181120000326637rywv.jpg)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연배우인 줄리 앤드루스는 한 인터뷰에서 “미키 마우스는 세상의 모든 장벽을 허무는 존재이며 세상은 그와 같은 이들을 더욱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미키 마우스는 스크린을 넘어 전 세계 어린이가 공감하고 함께 웃는 ‘문화의 아이콘’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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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선물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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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주년을 맞아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선 미키마우스 의상.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1/20/joongang/20181120000326846ijmq.jpg)
첫 일정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하는 것이다. 미키 마우스는 서울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2018 산타원정대’ 선물포장 행사에 참석한다. 미키 마우스는 크리스마스에 전달될 선물을 미리 포장하며 국내 어린이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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