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와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시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었습니다.

몸이 먼저 무너졌고, 이후 마음까지 따라 흔들렸습니다.
그 시간을 지나온 사람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재영입니다.
1968년생인 이재영은 지난 1990년 1집 '유혹'을 통해 데뷔했는데요.

이후 그는 '집시',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대단한 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신데렐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레 미제라블', '브로드웨이 42번가', '와이키키 브라더스', '맘마 미아'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방송과 무대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고, 긴 공백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2018년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그간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와 근황을 밝혔습니다.

는 오랜 공백에 대해 "많이 아팠다"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재영은 "약을 잘못 먹고 부작용이 났다"라며 "발가락에 염증이 나서 병원에 갔다. 거기에 대한 처방전을 주셨다. 믿고 먹었는데 그거 먹자마자 거의 죽다시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난리가 아니었다. 응급실에 네 번이나 실려갔다. 거의 2년간 아팠다. 오랫동안 입원해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병원 생활이 길어지며 정신적인 고통도 뒤따랐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오랜 시간 있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더 아프더라. 불면증에 우울증에, 낙망하게 됐다. 난 이제 여기서 끝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현재 이재영은 개인 채널을 통해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데요.
긴 투병과 공백의 시간을 지나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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