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겪는다는 ‘임포스터 증후군’ 그게 뭔데?

조회수 2023. 9.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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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특히 많이 겪는다는 임포스터 증후군은 가면 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임포스터 증후군이란 바로 성공의 요인을 자신의 실력이 아닌 운이나 우연 같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고,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그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는 겸손이 미덕이라고 배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두드러지게 보이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한 번 이상은 경험해 봤다는 임포스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7가지를 소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칭찬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임포스터 증후군의 대표 증상 중 하나는 칭찬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이나 업적, 실적을 칭찬할 때 스스로 그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칭찬을 한다면, 그 속 뜻을 비틀어 생각하거나 후에 실망시키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보다 칭찬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등 칭찬을 수용하는 언어로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의 차이를 크게 느끼는 것 역시 임포스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보다 남들이 평가하는 자신의 더 높을 때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임포스터 증후군에 빠지는 것이죠. 이럴 때는 그 차이를 줄이고자 노력하면 임포스터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명상이나 심호흡, 음악 감상 등으로 신체적 긴장을 줄이고, 사람들의 평가는 나 자신에게 향한 것이 아닌, 업무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내면의 부담감을 덜어내야 합니다.


실력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자신의 역량에 비해 과분하게 느껴지고 지금까지의 성과가 운이 좋아서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언젠가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는 초조함을 느끼는 것도 임포스터 증후군의 일종입니다. 자신을 인정하는 자세인 ‘자기 수용’이 적용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자신의 성공에 조력자나 다른 요인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감사하게 생각하되, 자신의 노력을 저평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본인의 성취를 가시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며 어느 부분에서 성공요인이 두드러졌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도록 합니다.


지나친 완벽주의를 추구한다

임포스터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는 실수 없이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를 실패로 인지하고 자괴감을 겪습니다. 설정 목표가 지나치게 높거나, 실행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데서 비롯하는 현상입니다. 업무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업무를 성공과 연결 짓는 것은 오히려 자존감을 낮춰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합니다.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면 신뢰하는 이에게 지원을 요청해 협업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한다

임포스터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타인의 목표를 자신에게 맞추며 비교하는 것이죠. 이 때에는 자신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목표를 재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이끌어낸 성과에 집중하며 자신을 향한 칭찬과 진심 어린 충고를 내릴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일을 떠올린다

임포스터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은 자신이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일들을 반복해서 기억하게 만듭니다. 완벽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 자신이 지닌 가능성을 고의적으로 배제하고 차단하게 되는 것이 문제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오점은 고쳐야 할 점으로만 여기고 현재 자신이 지닌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과거의 자신이 있었기에 현재 실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북돋아야 합니다.


새로운 일을 맡을 때 실패할까 걱정한다

과거에 성공적인 이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일을 맡을 때 실패할까 걱정부터 하는 것 역시 임포스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자신의 성공적인 실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 임포스터 증후군의 극복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일을 맡았을 때 나의 어떤 장점으로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과거 실적으로 떠올리며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걱정부터 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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