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6연승으로 5위 탈환한 이숭용 감독 "원팀의 힘이라고 생각" [IS 승장]

배중현 2024. 9. 22. 17: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수원 KT전 6-2 승리, 31일 만에 5위 도약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KT 경기. SSG 박지환이 7회 좌월 1점 홈런을 날린 뒤 이숭용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2024.09.22.


SSG 랜더스가 5위 자리를 탈환했다.

SSG는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6-2로 승리,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이틀 연속 KT를 꺾은 SSG는 8월 22일 이후 31일 만에 5위로 올라섰다. 주말 2연전이 시작되기 전 5위 KT에 1.5경기 차 뒤진 6위였던 SSG는 파죽지세로 역전에 성공했다.

투타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수비에선 최정(3루수)과 박성한(유격수) 하재훈(중견수) 등이 릴레이 호수비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타격에서는 신인 박지환이 데뷔 첫 한 경기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KT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5회말 2사 만루서 대타 강백호를 내야땅볼로 아웃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2024.09.22.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중요한 2연전이었는데 투타에서 좋은 밸런스와 집중력으로 6연승을 만들었다. 선수들이 최근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 준비를 잘 해주고 있다. 매 경기 새로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원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김)광현이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잘 해줄 것으로 믿었는데 그 믿음에 보답하는 호투였다. 야수 쪽에서는 (박)지환이의 2개 홈런과 (박)성한이의 투런포(6회)가 팀 승리의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하)재훈이가 주루(도루 2개)와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성한이의 개인 첫 시즌 10홈런과 (조)병현이의 개인 첫 시즌 10세이브 모두 축하한다. 오늘 승리의 기쁨은 잊고 내일 두산과의 경기를 포함해 나머지 6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