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취임 6개월 만에 한남동 관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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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취임 6개월여 만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했다.
이로써 대통령 당선 이후 공약이던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한남동 관저 이사를 마무리하고 입주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은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까지 교통 통제 하에 10분 정도 걸렸는데,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 완료함에 따라 절반인 5분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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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한남동 관저 출퇴근 시작한 윤 대통령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취임 6개월여 만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했다. 이로써 대통령 당선 이후 공약이던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한남동 관저 이사를 마무리하고 입주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오전 9시 11분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하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침까지도 관저 입주와 관련해 별다른 확인을 해주지 않았던 상황. 앞서 대통령실은 관저 입주 시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취임 이후 서초동 사저에서 머물렀으며, 한남동 관저 공사가 지난 7월 중순쯤 마무리된 이후에 수시로 이삿짐을 옮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통령실은 경호·보완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면서 입주 시기가 늦춰졌다고 설명해 왔다.
특히 전날(7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종철 대통령 경호차장이 A경호관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언론 카메라에 찍히면서 이사가 마무리됐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이데일리>가 보도한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여사님은 금일 11:00경 한남동으로 이동 예정"이었고, "어제 집무실(코바나) 집기류 등 거의 이사 완료, 여사님 이동 후 3층 짐 정리 진행 예정입니다"라고 보고가 이뤄졌다(관련 기사 : 코바나가 김건희 여사 집무실? http://omn.kr/21ihn).
결국, 김 여사의 이삿짐이 7일 한남동 관저로 '이사 완료'됐으며, 이날부터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한남동 관저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리모델링 공사에는 12억2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은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까지 교통 통제 하에 10분 정도 걸렸는데,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 완료함에 따라 절반인 5분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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