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이언 돔’ 뚫렸다… 드론 공격에 67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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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남쪽의 빈야미나 마을에서 67명이 다쳤다.
현지 방송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의 대공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은 순항미사일과 항공기뿐 아니라 드론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이날 드론 공격을 감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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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남쪽의 빈야미나 마을에서 6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지 방송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의 대공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은 순항미사일과 항공기뿐 아니라 드론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이날 드론 공격을 감지하지 못했다.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다. 다만 드론 2대 중 1대는 IDF가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 빈야미나 마을의 골라디 여단 부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는 22명이 숨진 지난 10일 IDF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면서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공표했다.
앞서 아이언돔은 지난 1일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00여발에도 뚫린 적이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중 20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사막의 네바팀 기지를, 3기가 중부 텔노프 기지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과 우방국인 미국은 아이언돔이 적국의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으므로 방공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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