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표예진이 승무원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배경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 VIP 등에서 얼굴을 알린 표예진은 과거 항공사 승무원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대기업 항공사에 최연소 승무원으로 합격했던 그녀는 안정적인 커리어를 뒤로 하고 1년 반 만에 퇴사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표예진은 한 인터뷰에서 승무원 생활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승무원으로 일하는 동안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도 많았지만, 제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자신을 더 표현할 수 있는 직업을 원했다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 10년 넘게 승무원으로 계속 일할 생각을 하니 숨이 막혔다”라는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열망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의 배우 도전은 쉽지 않았다. 항공사 퇴사 소식에 가족들은 크게 반대했으며, 특히 아버지는 표예진과의 대화를 중단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표예진은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라는 내용의 손 편지를 아버지에게 보내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고, 결국 부모님도 그녀의 결정을 지지해 주었다.

그 후 표예진은 연기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인 연기 공부를 시작했으며, 100번이 넘는 오디션에 도전하면서 배우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녀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 연습생으로 1년을 보내며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이후 2012년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한 표예진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쌈 마이웨이, 미워도 사랑해 등의 작품을 통해 점차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특히 2021년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표예진은 원래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맡을 예정이었던 캐릭터를 대신해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갑작스러운 합류였음에도 그녀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이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얻으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