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살라 득점? 이게 되네!…PSG, 리버풀 레전드 원한다→"3년 계약 준비"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과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합작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리버풀 에이스 살라가 파리 생제르맹(PSG)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일(한국시간) "PSG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그들은 세계적인 스타 살라가 최고 수준에서 최소 3년은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후 리버풀 레전드 공격수로 등극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리버풀에서 358경기 출전해 217골 94도움을 올렸다.
살라는 리버풀에 있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가 됐다.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축구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살라를 영입한 후 지난 7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쉴드 1회, FA컵 우승 1회, 카라바오컵 우승 2회를 거두며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살라는 리버풀 역대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그는 올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9경기 출전해 6골 5도움을 올리면서 리버풀 공격의 핵심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명실상부 리버풀로 레전드로 등극한 살라는 현재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 사이에서 체결된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계약 만료가 가까워졌지만 재계약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살라도 최근 인터뷰에서 "여러분도 알겠지만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내 마지막 시즌이다"라며 "난 그저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다. 이런저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홀가분한 기분으로 축구를 하다가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고 싶다"라며 리버풀과의 이별을 암시했다.
극적으로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살라가 결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만약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경우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곳 중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축구스타 살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더선'은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경우 다음 행선지는 사우디가 아닌 PSG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이집트의 상징인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며, 리버풀이 아직 새로은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최근에 밝혔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네이마르(알힐랄)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선스포츠는 살라가 현재로선 아랍 국가로 이주하는데 거의 관심을 없음을 밝혔다"라며 "그는 최고 레벨에서 계속 뛰고 싶어하며, PSG가 살라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PSG가 살라를 노린다는 근거로 매체는 "PSG 구단주는 최근 몇 년 동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잃은 후 대형 선수 영입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어하는 클럽의 억만장자 구단주는 살라가 클럽의 운명을 바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PSG는 과거 '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네이마르'로 구성된 세계 최고의 수준의 최전방 스리톱 라인을 보유했지만 3명의 선수 모두 지난 1년 사이에 팀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알힐랄로 이적했고, 메시는 계약이 만료된 후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프랑스 최고의 축구스타 음바페도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음바페가 떠났지만 PSG는 대체자 영입 없이 2024-25시즌을 시작했다.
음바페가 나갔음에도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개막 후 6경기 동안 20골을 터트리며 5승1무를 거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난 2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살라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 영입 필요성이 떠올랐다.
한편 만약 살라가 다음 시즌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이강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기에,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이강인은 다양한 위치에서 뛰고 있다. 그는 측면 미드필더와 윙어뿐만 아니라 최근에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기까지 했다. 또 공격수로 출전해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멀티 플레이어 자질을 증명했다.
살라가 합류할 경우 이강인은 살라와 함께 최전방에서 득점을 합잘 수도 있고, 중원에서 살라에게 키 패스를 넣어줄 수도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살라가 다음 시즌 PSG에서 이강인과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국 자녀들, 운동 유전자부터 인맥까지 '대박'
- '이병헌 협박녀' 김시원, 으리으리 자택 공개…호텔인 줄
- 고혈압에 뇌진탕 증상…오정태, 구급차서 유언
- '미스맥심' 김갑주, 파격 노출 화보 감행…"수위 때문에 잘려"
- '진화와 이혼' 함소원, 前 시어머니와 뭐 했나…파격 행보 계속
- 트리플스타, 잠적+횡령 고발에도 '예약 마감'…공소시효까지 조명 [엑's 이슈]
- 유비빔, 불법 영업 고백→유퀴즈 편집?…'흑백요리사', 위기 몰려오네 [엑's 이슈]
- "피해준 적 없다더니…" 23기 정숙, 美 '공구 사기' 논란까지? [엑's 이슈]
- 한소희 삼재인가...결별→악플 소동→母 리스크에 바람 잘 날 없네 [엑's 이슈]
- 박나래, 육아에 과도한 관심 "결실 맺을 지도"…결혼 상대는 양세형? (홈즈)[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