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한국전력전서 서브로만 5득점…자신감 넘치는 발언
최대영 2025. 3.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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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이시우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서브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시우는 2세트에 교체 투입되어 서브로만 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시우는 "서브만큼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위력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시우의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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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이시우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서브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시우는 2세트에 교체 투입되어 서브로만 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시우는 "서브만큼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위력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시우는 정태준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눈부신 서브를 선보였다. 첫 서브에서 라인 모서리에 걸치는 날카로운 서브로 1점을 기록한 뒤, 이어서 한국전력의 리베로 서재덕을 겨냥한 강서브와 박승수 쪽으로 향하는 송곳 같은 서브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그는 상대 범실로 현대캐피탈의 서브권을 유지한 후, 서브 에이스 2개를 더 추가하며 단번에 5점을 올렸다. 이는 이시우의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이시우는 팀에 훌륭한 자산"이라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시우는 "몸 상태도 올라왔고, 서브에 자신이 있다. 감독님이 좀 더 많이 기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시우는 블랑 감독과의 첫 시즌에서 그가 선호하는 서브 스타일을 파악하고, 범실 없이 꾸준히 들어가는 서브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수원체육관에는 많은 현대캐피탈 팬들이 찾아와 이시우의 멋진 플레이를 응원했다. 그는 "도파민이 가장 많이 터진 날"이라며 팬들의 함성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시우는 과거 이곳에서 자신의 범실로 팀이 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날의 승리에 더욱 기뻐했다.
이시우는 2016-2017 시즌에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으며, 2년 후 다시 우승 반지를 끼었다. 그는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닫고 있으며, "이제는 얼마나 힘든지 느끼고 있다. 우승이 한 발짝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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