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3분기 영업이익 1370억원…전년比 19.4%↑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첫 수출 '성과'
"원전 주기기·가스터빈·계획 외 수주 목표"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회사는 이날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0조7000억원에서 13~1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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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803억원과 영업이익 1370억원, 순손실 240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조3956억원 대비 14.3%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누적 기준(1~9월) 매출은 12조1979억원으로 4.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506억원, 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자회사 실적 둔화와 관세 등 외부 요인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는 3분기 약 1조6000억원 규모를 추가하며 누적 5조3903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계약은 당진 2단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3기 공사(4458억 원·지분 80%)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16조4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연간 수주 목표 상향 배경에는 원전과 가스터빈 등 주력 사업 성장세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분기 체코 원전 2기 주기기 제작·공급 계약, 가스터빈, 계획 외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매출 전망은 7조4000억~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100억~3300억원으로 제시됐다.
지난달에는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처음 수출했다. 회사는 북미 지역 대형 가스터빈 수요 증가에 맞춰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내 대형 원전(AP1000) 공급 확대,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생산시설 투자, 10㎿ 해상풍력터빈 실적 확대 등 주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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