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리버풀 편이야?' 비판받은 베호르스트의 해명 "맨유 선수인 것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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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트 베호르스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의 상징 'This is Anfield(디스 이즈 안필드)' 표지판을 만진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경기 후 공개된 영상에서 베호르스트는 '디스 이즈 안필드'라고 적힌 표지판을 만지며 그라운드에 입장했다.'디스 이즈 안필드' 표지판은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의 상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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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우트 베호르스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의 상징 'This is Anfield(디스 이즈 안필드)' 표지판을 만진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리버풀에 0-7로 패했다.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역사상 최다 득점 차 패배였다.
라이벌에 역사적인 참패를 당하면서 맨유 선수단이 큰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베호르스트의 행동이 맨유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경기 후 공개된 영상에서 베호르스트는 '디스 이즈 안필드'라고 적힌 표지판을 만지며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디스 이즈 안필드' 표지판은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의 상징 중 하나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 빌 샹클리 감독 시기부터 리버풀 선수들은 경기 전 경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승리를 다짐하기 위해 해당 표지판을 만지고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워낙 유명한 표지판이기 때문에 원정팀 선수들이 만지는 경우도 없진 않았으나, 베호르스트의 경우 강력한 라이벌인 맨유 선수인데다가 팀이 큰 패배를 당한 뒤여서 논란이 됐다. 또 베호르스트가 과거 리버풀을 '특별한 클럽'이라고 칭하며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고 발언한 인터뷰까지 알려지면서 비판이 더 커졌다.

결국 베호르스트는 직접 진화에 나섰다.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버질) 판다이크가 항상 그 표지판을 만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 의도는 그가 표지판을 만지는 것을 방해하고 경기 전 그를 약 올리려는 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리버풀 팬이란 주장도 부인했다. "어렸을 때 나는 항상 트벤테(네덜란드)를 응원했다. 지금은 맨유 선수인 게 자랑스럽다. 이 구단을 향한 내 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주말은 우리 모두에게 끔찍했다. 다시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앞으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반등해서 올 시즌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바우트 베호르스트 인스타그램,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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