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 꼭 가져야 할 5F, 나는 몇 개 갖고 있을까"

조회 5,0072025. 4. 3. 수정
최성환 "'LED 전략'으로 노후에 필요한 돈을 만들자"

“노후에 꼭 필요한 5F, 뭔지 아세요?”

오늘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서는 최성환 전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과 함께 ‘노후 대비에 5F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최성환 전 소장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를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5F’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F로 시작하는 다섯 가지가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준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는 돈을 뜻하는 ‘파이낸스(Finance)’입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도 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략으로 ‘LED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L은 ‘Long Work’의 약자로 오래 일하자는 의미입니다. E는 ‘Early Start’로 노후 대비를 젊을 때부터 일찍 시작하자는 의미입니다. 최 전 소장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게 노후 준비”라고 했습니다. D는 맞벌이를 의미하는 ‘Double Income’입니다. 최 전 소장은 “100세 시대에는 맞벌이를 해야 노후 준비가 손쉬워진다”라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최 전 소장은 노후에는 집 한 채보다는 현금 흐름이 나오는 연금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연금’으로 노후의 월급인 연금을 준비하자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할 일을 뜻하는 ‘필드(Field)’입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도 친구들과 함께 공통의 취미를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한다”며 “100세 시대인 만큼, 은퇴 후 30~40년을 어떻게 보낼 건지 은퇴 전에 준비하는 게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도 고려하면서 취미를 만드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세 번째는 재미를 뜻하는 ‘펀(Fun)’입니다. 최 전 소장은 “기부 활동, 취미 활동 등을 하면서 시간을 어떻게 재미 있게 보낼 것인가도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포인트”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펀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정선아리랑’의 한 구절도 소개했습니다. ‘돈 잘 쓰고 술 잘 마시니 금수강산이더니, 돈 못 쓰고 술 못 마시니 적막강산이로세.’

네 번째는 재미를 같이 즐길 가족이나 친구를 뜻하는 ‘프렌드(Friend)’입니다. 최 전 소장은 “나이가 들어서는 노후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친구들을 만들어 가는 관계의 다이어트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은 건강을 뜻하는 것으로 ‘피트니스(Fitness)’를 골랐습니다. 행복한 노후에는 건강이 뒷받침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 전 소장은 “피트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걷기와 근육 키우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즐기는 구호라며 ‘청바지’와 ‘백두산’이라는 문구를 소개했습니다.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를 줄인 것이고, ‘백두산’은 ‘백 세까지 두 발로 산에 가자’를 줄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이 밖에도 노후를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를 정리한 ‘오자’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이 얘기하는 노후에 필요한 ‘오자’는 ‘놀자, 쓰자, 베풀자, 웃자, 걷자’입니다. 왜 필요한 지 구체적인 내용은 영상에서 설명합니다.

최성환 전 소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은행, 조선일보,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 등을 거쳤습니다. 경제 전문가이자, 은퇴 설계 전문가입니다.

/방현철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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