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전종서도 팔로우했다…한소희 '혜리 악플러' 의혹에 꺼낸 말
배우 한소희(29·본명 이소희)가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30·본명 이혜리)에게 악플을 남긴 인스타그램의 계정 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불거졌다. 해당 계정을 한소희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전종서가 팔로우하고 있어서다. 한소희 측은 "문제가 된 계정은 한소희 계정이 아니다"라고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16일 밝혔다. 또 추가 입장을 통해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종서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 19개 가운데 한 계정이 혜리에게 악플을 달았다는 내용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 계정은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38)이 열애를 인정했던 지난 3월쯤 만들어졌다고 한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이 계정은 당시 혜리 인스타그램 한 게시물에 "느그(너희) 언니(혜리)랑 류(준열) 합쳐도 (팔로워 수가 한소희에겐) 안 되더라" "애초에 (한소희 팔로어 수인) 1700만을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을 거꾸로 말해 낮다고 비꼬는 신조어)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좋아요' 많이 나와서 좋았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전종서는 이 계정을 7월쯤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류준열과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에 걸쳐 공개 열애를 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던 3월 일각에선 류준열이 혜리와 관계를 정리하기 전 한소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이른바 '환승 연애'를 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소희를 두둔하고 혜리에게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남긴 해당 계정을 전종서가 팔로우하고 있다는 내용이 이달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이에 "계정이 한소희의 비밀 계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계정 주 정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온라인에선 "전종서가 계정 4개를 팔로우했을 때에도 이 계정이 포함돼있었다"는 주장을 담은 캡처 사진도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종서 소속사는 다수 연예 매체를 통해 "개인 생활이라 (팔로우 이유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3월 16일 열애를 인정했고 약 2주만인 3월 30일 결별했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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