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모발 이어 손발톱도 '마약 음성'…누나 권다미 "입다물" 

장인영 기자 2023. 11.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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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의 누나 권다미가 심경을 토로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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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의 누나 권다미가 심경을 토로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결과가 계속 나오지 않아 기다리다가 국과수에 먼저 전화했다"며 "감정 결과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음성이 나왔다고 알렸다.

이후 모발과 손발톱도 채취해 정밀 감정을 의뢰, 지드래곤은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형사 입건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진술 외에 별다른 물증이 없자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을 둘러싼 마약 투약 혐의가 다소 무리한 것이 아니었냐는 비판도 일었다. 

이날 패션사업가인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는 개인 SNS를 통해 지드래곤이 전날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아이고. 할말하고 싶지만... 입다물..."이라고 남겼다.

또한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서도 "예... 그러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다미는 동생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로고와 상징꽃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지 필터를 공유하며 공개적인 응원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지드래곤과 수년간 YG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갔던 가수 CL, 매형인 배우 김민준 등 지드래곤의 주변인들이 해당 필터를 통해 그를 공개 지지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다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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