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퇴근길’ 거부 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최근 최재림의 소속사인 포킥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최재림 배우는 지난 수년간 공연 후 ‘퇴근길 문화’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는 잘 준비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배우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공지글을 게시했는데요.

포킥스엔터테인먼트는 “이 뜻에 함께 동참해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이를 오랫동안 잘 지켜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점을 공지했음에도 이후 일부 관객분들이 공연 후 종종 ‘퇴근길’과 흡사한 행동을 해 다른 관객과 배우를 불편하게 하고,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곤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계속 통제가 되지 않을 시, 다른 방안을 강구하겠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전했습니다.

이어 “최재림 배우의 귀가 시, 개인적으로 어떤 선물(손 편지 포함)도 받지 않는 점 이해 부탁드리겠다. 일부 관객의 돌발 행동으로 배우가 난처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협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불어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무대에서 오롯이 쏟아내겠다는 배우의 뜻을 깊이 헤아려 주길 바란다”라고 끝맺었습니다.

‘퇴근길’은 공연이 끝난 배우들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비공식 이벤트로, 오랜 시간 이어지며 공연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간단한 대화를 나누거나 선물 전달, 사진 촬영, 사인 요청 등이 이루어지는 ‘퇴근길’은 코로나19를 거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며 점차 진행을 거부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앞서 최재림은 지난 2022년부터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고, 팬 여러분의 마음만 받겠다”라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퇴근길’ 제한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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