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버텨야 했던 가수가 있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길건입니다.
1979년생인 길건은 지난 2004년 싱글 앨범 ‘My Name Is KG’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한때 ‘이효리 춤 선생’이라는 수식어로 불릴 만큼 실력 있는 퍼포먼서로 주목받았던 인물이었죠.
데뷔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어느 순간부터 방송과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길건은 지난 2021년 8월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그동안 겪어온 힘겨운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과거 소속사와의 문제로 인해 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길건은 “초창기 소속돼 있던 회사에서 우선 정산을 못 받았던 상황이었고 놔달라 하니 놔준 상황이었는데 알고 봤더니 날 연대보증인으로 썼더라”라고 회상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그 돈을 몇 년 동안 갚았다. 구경도 못 한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 거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길건은 "이 사실을 몇 년 뒤에 알게 됐다"라며 자책 섞인 심경을 전했죠.

또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돈 갚지 말라 했었는데 몇 년 뒤에 돈이 불어서 내게 왔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내가 갚아나가고 있었다”라며 "지금은 다 갚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생활비와 채무 상환을 위해 그는 가수 활동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제작진이 “생활고를 겪으면서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길건은 이를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길건은 “그것도 돈을 갚기 위해 했던 일”이라고 답했죠.
길건은 “정말 나는 한번 일을 하면 열심히 한다. 요령이 없다. 그냥 열심히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계속 닦고 옮기고를 반복하니까 나중에 머리를 손으로 잡아야 들 수 있을 정도로 목이 안 움직이더라”라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의 말에는 생계를 위해 몸을 혹사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현재의 삶에 대해서도 그는 솔직했습니다.
길건은 “지금도 형편이 나아진 상황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이어 “돈이 없으니까 대출받아서 앨범 하나 내보자 했다. 의상을 제가 다 만들어야 하더라, 옷을 다 리폼해서 만든다”라고 밝혔습니다.
무대 위 화려했던 모습과 달리, 현실에서는 묵묵히 버텨온 길건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씁쓸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길건의 앞날에 많은 이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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