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따위와 팽팽한 무승부?' 리버풀 팬 폭발, 점점 위험해지는 UCL 진출권

김정용 기자 2026. 3. 1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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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행보에도 어찌어찌 상위권을 수성하던 리버풀이 최근 하위권 팀과 가진 두 경기에서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이 상위권답게 두 경기 모두 잡아냈다면 지금 승점 54점으로 3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같은 승점일 수 있었다.

꼭 넣어야 했을 법한 빅 찬스는 오히려 토트넘이 두어 차례 만들어냈고 리버풀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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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애매한 행보에도 어찌어찌 상위권을 수성하던 리버풀이 최근 하위권 팀과 가진 두 경기에서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 팬들의 불만은 더욱 거대해졌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를 가진 리버풀과 토트넘홋스퍼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리버풀이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5위 자리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14승 7무 9패로 승점 49점이 됐다.

토트넘은 앞선 리그 5연패 흐름을 겨우 끊고 오랜만에 승점을 따내면서, 7승 9무 14패 승점 30점으로 16위를 유지했다. 이번 30라운드에서는 14위부터 20위까지 모든 팀이 승점을 획득한 특이한 라운드였기 때문에 토트넘이 만약 또 졌다면 강등권과 승점이 똑같아질 위기였다. 다행히 무승부를 거두면서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 차로 아슬아슬한 잔류권을 유지했다.

특히 리버풀 입장에서는 최근 흐름이 최악이었다. 리버풀은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나 싶던 차에 최근 2경기 1무 1패를 당했다. 그런데 패배한 상대는 최하위 울버햄턴원더러스였고, 비긴 상대는 간신히 강등권을 면한데다 연패 중이던 토트넘이었다. 리버풀이 상위권답게 두 경기 모두 잡아냈다면 지금 승점 54점으로 3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같은 승점일 수 있었다.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고르 투도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을 압도하고 불운해서 비긴 것도 아니었다. 슛 횟수가 17회 대 13회, 기대득점(xG)이 1.67 대 1.18로 모두 근소한 우세에 불과했다. 꼭 넣어야 했을 법한 빅 찬스는 오히려 토트넘이 두어 차례 만들어냈고 리버풀은 하나도 없었다.

리버풀은 전반 18분 소보슬러이 도미니크의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앞서갔다. '헝가리 베컴'다운 멋진 궤적의 킥이었다. 그러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흐름을 내주더니, 후반 45분 공에 대한 경합을 제대로 하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다. 골키퍼의 롱 패스를 받아 랑달 콜로무아니가 어찌어찌 공을 지킨 뒤 패스했고 노마크 상태의 히샤를리송이 차 넣었다. 수비가 경합과 수비 조직 유지 모두 대실패하면서 내준 실점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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