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배우, 가슴 '이 수술' 흉터 당당하게… 왜 생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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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올리비아 문(42)이 유방암 수술 자국을 당당하게 드러낸 화보 사진으로 화제되고 있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가 넘는데, 70%는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자가진단을 하면서 ▲이전과 달리 한쪽 유두만 움츠러들었거나 ▲유방 중 움푹 함몰된 부분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오렌지껍질 같이 두꺼워졌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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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지난 2023년 4월 유방암을 진단받아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림프절 절제, 자궁적출술을 포함한 5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유방암 진단 사실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또 지난 23일 킴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SKIMS 캠페인 화보 촬영으로 유방 수술 흉터를 당당히 공개했다. 그는 "유방 흉터 공개에 불안감이 없다"며 "내 몸에 남겨진 모든 흔적은 내가 얼마나 (병에 대항해) 열심히 싸웠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자신의 상처 때문에 힘든 다른 여성들이 내 사진을 보고 내가 보내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비아 문은 지난 2006년 TV 시리즈로 데뷔, 엑스맨:아포칼립스(2016)에서 주연을 맡는 등 꾸준한 연기활동을 지속해왔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가 넘는데, 70%는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유방암 자가진단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즉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다. 폐경 후 여성은 매달 특정한 날짜를 정해 자가진단을 하는 게 좋다. 유방암 자가진단법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거울 앞에서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다. ▲유방의 양쪽 크기가 같은지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로 각각 확인해본다. 2단계는 앉거나 서서 촉진(觸診)하는 것이다.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세 손가락으로 유두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만들며 만져보며 멍울이 있는지 살핀다. 부드럽게 유두를 짜서 진물이나 핏빛의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본다. 3단계는 누워서 2단계 방법을 그대로 하면 된다. 자가진단을 하면서 ▲이전과 달리 한쪽 유두만 움츠러들었거나 ▲유방 중 움푹 함몰된 부분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오렌지껍질 같이 두꺼워졌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한국 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달 유방 자가진단을 해보고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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