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앞바다 어선 전복…구조된 선원 8명 중 3명 사망

황지현 2024. 9. 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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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인근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숨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군산과 익산의 병원에 옮겨진 77대령호(35t급·서천 선적)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 3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타고 있던 35t급 어선이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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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포함 내국인 2명·외국인 1명 숨져
1600t급 대형 운반선과 충돌 가능성 조사
16일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전라북도 군산시 인근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숨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군산과 익산의 병원에 옮겨진 77대령호(35t급·서천 선적)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 3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함께 구조된 외국인 선원 5명(베트남3·인도네시아2)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타고 있던 35t급 어선이 전복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선실 등에 있던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1600t급 규모의 대형 운반선이 어선 인근을 지나갔다는 목격담을 바탕으로 선박 간 충돌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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