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보그 표지 장식…"파워 포즈로 강력한 리더 이미지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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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보그 표지 사진은 3년 전 공개됐던 해리스 부통령의 첫 보그 표지 속 이미지와 완전히 달라진 이미지로도 눈길을 끈다.
앞서 2021년 1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첫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된 후 공개된 표지에서 그는 발목이 드러나는 검은색 스키니진을 입고 캔버스화를 신은 캐주얼한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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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다.
11일(현지시간) 보그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그 10월호 디지털 표지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짙은 밤색 정장에 자주색 새틴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등장했다.
한쪽 팔을 팔걸이에 걸친 채 다리를 꼬고 하늘색 의자에 앉은 해리스 부통령은 입가엔 옅은 미소를 띈 채로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대선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화보에서 "편안하면서도 미리 생각된 '파워 포즈'를 취하고 있다"면서 "화보를 본 이들에게 해리스가 대선에 승리할 경우 앞으로 앉게 될 '중요한 자리'에서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보그 표지 사진은 3년 전 공개됐던 해리스 부통령의 첫 보그 표지 속 이미지와 완전히 달라진 이미지로도 눈길을 끈다.
앞서 2021년 1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첫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된 후 공개된 표지에서 그는 발목이 드러나는 검은색 스키니진을 입고 캔버스화를 신은 캐주얼한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은 당시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부통령 직위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캐주얼한 착장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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