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터 반드시 챙겨야 할 "눈 건강 영양소" 3가지

조회 3,4052025. 3. 26.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눈의 변화, 걱정되시나요?

통계에 따르면 50대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은 다양한 형태의 눈 건강 문제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특히 블루라이트 노출, 산화 스트레스, 그리고 자연적인 노화 과정이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50대 이후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챙겨야 할 핵심 비타민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눈의 자연 보호막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색소로, 눈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 손꼽힙니다. 이 두 성분은 특히 망막의 황반부에 고농도로 존재하며, '자연의 선글라스'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충분히 섭취한 50대 이상 성인은 황반변성 위험이 최대 40%까지 감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블루라이트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대비감도를 향상시켜 야간 시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10mg 이상의 루테인과 2mg의 제아잔틴 섭취가 권장됩니다.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옥수수, 달걀 노른자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보충제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는 성분이므로 나이가 들수록 의식적인 섭취가 중요합니다. 지용성 영양소이므로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안구 건조증의 해결사

50대 이후 가장 흔히 겪는 눈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안구 건조증입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눈물 생성량이 감소하고 눈물의 질이 저하되면서 건조함, 가려움,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메가-3 지방산, 특히 DHA와 EPA는 눈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눈물층의 지질 성분을 강화하여 안구 건조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한 임상 연구에서는 오메가-3 보충제를 3개월간 섭취한 그룹이 위약군에 비해 눈물 생성이 30% 증가하고 건조증 증상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오메가-3는 망막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녹내장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1,000-2,000mg의 오메가-3(DHA/EPA) 섭취가 권장되며, 고등어, 연어, 참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과 아마씨, 호두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로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면 고품질의 피쉬오일이나 알긴산 보충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비타민 C와 E, 강력한 항산화 방패

눈은 산소 소비가 많은 기관으로, 산화 스트레스에 특히 취약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항산화 시스템의 효율이 감소하여 눈 조직의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타민 C와 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눈의 렌즈와 망막을 자유 라디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두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백내장 발생 위험이 25% 감소했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하루 500mg 이상, 비타민 E는 하루 400IU 정도 섭취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는 감귤류, 딸기, 키위, 파프리카에,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아보카도, 올리브유에 풍부합니다.

특히 흡연자나 당뇨가 있는 50대 이상은 항산화 비타민의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더욱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합니다.

눈 건강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0대 이후의 선명한 시력과 건강한 눈을 위한 투자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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