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금 봉투 쓰는 법 총정리 - 조의금

조회 1,3692025. 3. 24. 수정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조문을 갈 때 조의금 봉투 작성법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투에 쓰는 내용은 고인의 관계,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고대부터 이어져 온 애도의 표현과 경제적 지원의 문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쌀, 옷감, 촛불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현대에는 주로 현금으로 전달됩니다.

🔹 "부의(賻儀)"의 뜻
賻(부): 조문을 위해 물질적 도움을 주다
儀(의): 예법과 형식을 갖춘 절차
즉, "장례를 돕기 위한 예의 있는 금전적 지원"이라는 뜻입니다.

조의금 봉투 앞면 쓰는 법

조의금 봉투의 앞면에는 보통 다음 중 하나를 씁니다.

✅ 가장 일반적인 표현
부의(賻儀)
조의(弔意)
근조(謹弔)
추모(追慕)

✅ 불교식 표현
謹弔(근조)
慰靈(위령)

✅ 기독교식 표현
천국환송(天國歡送)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 천주교식 표현
연미사(燃彌撒)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일반적으로 "부의"가 가장 무난한 표현이며, 종교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 봉투 뒷면 쓰는 법

뒷면에는 조의금을 전달하는 사람의 이름을 작성합니다.

📌 개인일 경우:➡ 이름만 쓰거나 소속(회사, 단체) + 이름을 적습니다.

예) 김철수
예) ㈜한국기업 대표이사 박민수

📌 부부가 함께 낼 경우:➡ 남편의 이름을 앞에 쓰고, 뒤에 아내 이름을 씁니다.

예) 김철수·이영희

📌 여러 명이 함께 낼 경우:➡ 함께 내는 사람들의 이름을 모두 적거나 대표자 한 명의 이름을 적고 ‘외 일동(外一同)’을 씁니다.

예) 홍길동 외 일동
예) ABC회사 임직원 일동

조의금 금액과 봉투 예절

✅ 돈을 넣는 방향
지폐의 앞면(초상화 부분)이 봉투의 앞면을 향하도록 넣습니다.

새 돈보다는 사용한 돈이 예의에 맞지만, 너무 구겨진 돈보다는 적당히 펴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얼마를 넣어야 할까? (대략적인 참고 기준)

일반적인 관계: 3~5만 원
가까운 지인, 친구: 5~10만 원
친척, 직장 상사: 10~30만 원
가족, 매우 가까운 관계: 30~50만 원 이상

📌 홀수 금액이 일반적 (예: 3만 원, 5만 원, 10만 원, 30만 원 등)

📌 짝수 금액(4, 6 등)은 피하는 것이 좋음 (4는 ‘죽을 死(사)’와 발음이 같아 기피함)

부의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부의금을 꼭 내야 하나요?
👉 부의금은 강제 사항이 아니지만, 조문을 가는 경우 예의상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2. 가족이나 친구가 대신 내도 될까요?
👉 가능하지만,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봉투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계좌이체로 부의금을 보내도 되나요?

👉 최근에는 유족이 계좌번호를 안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것이 더 정중한 방법입니다.
Q4. 장례식에 가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문자나 전화로 애도를 표하고, 부의금을 계좌이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예의를 갖춰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의금 봉투 작성 예시

✉️ 예시 1: 가장 일반적인 경우

✅ 앞면: 부의
✅ 뒷면: 홍길동

✉️ 예시 2: 회사 동료들과 함께 보낼 때✅ 앞면: 부의
✅ 뒷면: ○○회사 임직원 일동

✉️ 예시 3: 가까운 친척일 경우
✅ 앞면: 謹弔(근조)
✅ 뒷면: 김철수·이영희

마무리 TIP

✔ 봉투를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봉투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 너무 화려한 봉투보다는 흰색 봉투가 가장 적절합니다.
✔ 장례식장에서 직접 전달할 때는 두 손으로 공손하게 드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 조문 후에는 가급적 빠르게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조의금 봉투를 올바르게 작성하고, 예의를 갖춘 조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