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 수·혼인 역대 최저..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생자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자 수는 2만 44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통계청은 "출산 연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만혼, 비혼의 증가로 혼인 건수 자체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혼인 연령, 첫 아이 출산 연령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 5588명 자연 감소
출생자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자 수는 2만 44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 이후 76개월째 매달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은 “출산 연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만혼, 비혼의 증가로 혼인 건수 자체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혼인 연령, 첫 아이 출산 연령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혼인 건수도 1만 4947건으로 1년 전부터 5.0% 줄어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7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 5월 기준 작년 같은 달보다 5.5% 늘었지만, 6월(-8.2%)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결혼과 출산은 주로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의 감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비혼·만혼 증가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혼 건수도 7535건으로 1년 전보다 9.3% 감소했는데, 혼인 자체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7월 사망자 수는 2만 6030명으로 1년 전보다 1.2% 늘어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이에 통계청은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다”며 “지난 3,4,5월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완화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는 5588명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 이후 33개월 연속 자연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혼인 신고 8일 만에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10년 형
- 남궁민, 7년 열애 모델 출신 진아름과 10월 결혼
- “강호순·유영철은 동물학대범… 나쁜 사람이 나쁜 개 만들죠”
- 엽기적인 몸보신… 3년 만에 ‘인육캡슐’ 밀반입 적발
- 잔소리한다고… 잠자던 어머니 흉기로 찌른 40대女
-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5호선 광화문~여의도 지연
- 흡연 단속하자…아버지뻘 공무원 폭행한 20대女 [영상]
-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임금체불?”…대통령실 “사실무근”
- ‘탈출 러시’ 가짜라던 러…16㎞ 차량 행렬, 위성 찍혔다
- 경찰 경고에도…스토킹하던 고교 동창, 흉기 찌른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