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정규리그 1위 SK에 25점 차 완승…이정현 34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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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에 2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소노는 6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6-71로 이겼다.
소노는 직전 경기 원주 DB전(86-70 승)에 이어 이날 SK전 승리에 힘입어 연승 가도에 올랐다.
결국 소노는 SK에 96-71로 25점 차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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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에 2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소노는 6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6-7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9위 소노는 시즌 18번째 승전고(35패)를 울렸다.
소노는 직전 경기 원주 DB전(86-70 승)에 이어 이날 SK전 승리에 힘입어 연승 가도에 올랐다.
특히 올 시즌 한 번도 잡지 못했던 SK를 25점 차로 완파하면서,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내외곽에서 림을 가르며 소노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자유투 2개, 2점 4개, 3점 8개로 야투 성공률 60%를 기록하며 총 34점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시즌 13패(40승)를 내주고 말았다.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전(74-75 패), 안양 정관장전(76-81), 이번 소노전까지 3연패에 빠졌다.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원동력 중 하나인 속공으로 단 6점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안영준(17점), 자밀 워니(15점), 김선형(12점)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소노는 이정현 3점으로 포문을 연 뒤 케빈 켐바오와 김진유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특히 이정현과 켐바오는 1쿼터에만 각각 13점과 9점을 뽑으며 맹활약했다.
SK는 외곽을 공략한 안영준, 골밑에서 버티는 워니와 김선형으로 반격했다.
1쿼터는 소노가 34-27로 7점 앞선 채 끝났다.
소노는 2쿼터 돌입 후 더욱 공세를 몰아쳤다.
SK가 16점에 그치는 동안, 29점을 뽑으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임동섭과 이정현, 이근준과 켐바오가 나란히 연속 8점을 뽑았다.
소노는 SK에 63-43으로 20점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와 4쿼터 역시 소노가 주도했다.
SK는 안영준과 워니가 추격의 선봉에 섰지만 역전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소노는 SK에 96-71로 25점 차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간 울산동천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32승 2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동률의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삼성과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잡으며 상성을 이어갔다.
숀롱이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삼성은 시즌 37패(16승)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현이 689경기 연속이자 누적 출전에 성공하며 한국 농구의 전설 서장훈을 제치고 '누적 출전 경기 수' 단독 7위에 등극했지만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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