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돔 시대까지 기다릴 여유 없다...김광현 아픈 SSG, 김건우-김민준 성장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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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마운드의 세대교체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24세 좌완 김건우와 19세 신인 김민준이 있다.
플로리다 캠프에서 김건우는 밤 9시 취침, 오전 5시 반 기상 루틴을 철저하게 유지하는 중이다.
SSG 마운드의 미래, 김건우와 김민준이 올 시즌 어디까지 성장하느냐에 따라 SSG의 마지막 순위표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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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신기록' 주인공 김건우, 3선발 중책 맡아
-1라운더 김민준, '5승·3점대 평균자책' 당찬 포부

[더게이트]
SSG 랜더스 마운드의 세대교체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당초 2028년 '청라돔 시대'에 맞춰 점진적인 변화를 구상했으나, 팀의 상징인 김광현이 어깨 통증으로 지난 15일 미국 캠프를 중도 하차하며 상황이 급박하게 변했다. 이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넘어 당장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


'새벽 5시 반' 깨우는 김건우, 3선발 중책 맡는다
출발선 맨 앞에는 김건우가 섰다. 2021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건우는 지난해 후반기 '이중 키킹' 동작을 장착하며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털어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23일 KIA전 12탈삼진에 이어, 삼성과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는 6타자 연속 탈삼진이라는 포스트시즌 신기록을 썼다.
올 시즌의 중요성을 잘 아는 김건우는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다. 플로리다 캠프에서 김건우는 밤 9시 취침, 오전 5시 반 기상 루틴을 철저하게 유지하는 중이다. 김건우는 "나 스스로를 이겨낸다는 느낌이 좋아 이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작년에 한 번 경험했기에 올해는 목표가 더 뚜렷하다"라고 말했다.



'이로운 2.0' 예고한 김민준, 1라운더의 위압감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자 김민준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185cm, 97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김민준은 마운드 위에서 내뿜는 위압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숭용 감독은 "어린 선수처럼 보였는데 마운드에 서니 덩치가 커 보이더라. 크게 될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준은 첫 불펜 피칭에서 70%의 힘만 쓰고도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준은 "공이 좋으니 오히려 더 낮게 던져도 될 것 같다는 조언을 들었다"라며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건강하게 캠프를 마친 뒤, 선발로 10경기 등판과 5승 이상, 평균자책 3점대라는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광현의 부상은 팀에 큰 위기지만, 한편으로는 '차세대 국내 선발'의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이기도 하다. 경헌호 투수 총괄코치는 "작년의 소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는 이들이 더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SSG 마운드의 미래, 김건우와 김민준이 올 시즌 어디까지 성장하느냐에 따라 SSG의 마지막 순위표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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